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포토클릭

올해 신축년(辛丑年)! 힘찬 출발!!

 

산고 끝에 무사히 예쁜 아가를 출산한 어미소는 제 몸의 수고로움도 잊고 제 자식을 거두기에 분주한 몸짓입니다. 이 세상에 내보내는 어미의 고통이 컸듯이 나오는 길 또한  험난했는지 아가도 어딘가모르게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삶이란 것이 동물에게나 인간에게나 어차피 주어진 운명의 길이라면 고난의 여정이요, 가시밭길입니다.

출산을 함께 맞은 어떤이는 어미소와 또 함께 아픔의 시간을 나눴을 테고 이 순간을 기다려 갓 태어난 송아지가 춥지 않도록 서둘러 옷을 입혔습니다.

 

누빔 겨울 옷을 챙겨 입은 송아지가 왜 송아지가 아니라 자꾸 아가처럼만 보입니다. 자식을 돌보는 어미소가 왠지 안쓰럽습니다. 

제 자식을 살피는 서늘한 눈빛과 스스럼없이 어미소의 보살핌을 받는 송아지도 우리와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엄마와 아가로 맺어진 인연이 비록 인간에 견줄 수는 없겠지만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영원히 잘 살아가렴...

 

올해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에는 모든 걱정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미소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돌보듯이  우리네 삶도 평화로운 풍경의 한폭 그림이 됐으면 싶습니다.

별 욕심없이 그저 여느때처럼 평범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날이 꼭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주세계소리축제..."한국을 넘어 세계축제로.."
대한민국 전통 판소리 축제로 국내 장수 축제인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25년 제24회를 맞이하여 국립극장 공동으로 개막공연 ‘심청’을 제작중이며 작년에 이어 ‘여름축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새로운 도약과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김희선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10일 기자단 정례브리핑을 통해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음악을 알리고 전 세계 음악유산과 소통하며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목적』으로 24년의 명맥을 이어온 ‘전주세계소리축제’ 전반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24주년을 맞이한 소리축제는 작년에 이어 여름축제로 8월 13일~17일까지(5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본향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음악적 요소와 함께 본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취지에 걸맞에 개막공연인 <심청>은 세계적 연출가와 국립극장이 함께할 예정이며 이를 필두로, 판소리·클래식·대중음악·해외공연 등 61개 프로그램 73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장수 축제로 자리매김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음악을 알리고 전 세계 음악유산과 소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