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15일에 이어 19일에도 세종을 찾아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하며 내년도 국가예산 부처안 반영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 각 부처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기 직전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북자치도의 전략사업을 최대한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막판 총력전’ 일환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세종에서 새만금개발, 인공지능, 이차전지, 바이오, 창업생태계 구축 등 전북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총 19개 사업을 선정해 각 부처에 직접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김 지사는 중기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5억 원) ▲소상공인 연수원 건립(2억 원) ▲해외 스타트업 유치(10억 원) 등 창업 인프라 강화 사업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북이 지방 소멸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략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과기부 면담에서는 ▲형상정밀모니터링 바이오프린팅 기술개발(30억 원) ▲RI-ADME 구축활용 지원사업(30억 원) 등 첨단 R&D 사업을 설명하며,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전북과 광주를 오가며 민주영령을 기리는 뜻깊은 일정을 이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오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이세종 열사 추모전에 참석해 열사의 유품을 관람하고, 해설을 들으며 1980년 5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이세종 광장을 찾아 열사 추모비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이세종 열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전야행사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민주화운동 당시 가두시위를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에 직접 참여해 금남로4가 교차로까지 행진했고, 이어 열린 전야제 공연을 관람하며 현장 시민들과 함께 오월 정신을 나눴다. 18일에는 전북 지역 5·18 관련 단체 및 도민들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헌화와 분향, 묘소 참배를 통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김 지사는 “오월 정신은 정의와 진실을 밝히는 힘”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앞장서 진실을 밝히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4~27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사전경기로 치러지는 육상 종목에서 전북 선수들이 금빛 선전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환던지기 곽민서(고창초)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높이뛰기 문예원(남원운봉초) 금메달 △100m 박수연(이리초) 은메달 △110mH 최지승(익산어양중)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에서는 35개 종목에 187개교 771명이 참가한다. 전북교육청은 소년체전을 대비해 각 종목별(레슬링, 사격, 씨름, 태권도 등)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육상,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펜싱 등 참가 선수단에 훈련 및 용품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전북 대표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학생 선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전북대학교 이세종열사 광장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5.18 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를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전북학생의회와 전남학생의회가 상호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제2회 청소년박람회에 열린 15~16일 군산 일원에서 ‘전북·전남 학생의회 의정활동 교류’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이 이끄는 변화, 전북과 전남이 이어갑니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전북학생의원 17명, 전남학생의원 16명, 지도교사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부스체험 △진로콘서트 △청소년 아트페스티벌 △친교와 의정활동 나눔 한마당 △ 군산 역사 및 생태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의정활동 나눔한마당에서는 각 지역의 의정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학생의회 박건우(전남 화순고) 의장은 “교육격차 해소, 기후위기, 참정권 교육, 학생자치 활성화와 같은 공통된 문제를 고민하는 두 학생의회가 머리를 맞댈 수 있어서 너무나 뜻깊은 의정교류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북학생의회 김수호(부안 서림고) 의장은 “전남학생의회와 함께한 이번 교류는 서로의 활동을 돌아보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을 통해 교실 수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고자 ‘중등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는 교사들이 수업·평가 혁신을 주도하고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3단계 인증 체계를 도입해 수업전문성 육성을 점진적으로 지원하는 전북교육청의 고유 정책이다. 교사들의 전문성을 단순한 연수 이수가 아닌 실제 수업 개선과 학생 변화 중심의 실천 역량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교사 수업혁신 성장 인증제는 ‘수업혁신 해봄교사 → 수업혁신 성장교사 → 수업혁신 이룸교사’ 3단계로 구성되며 연구활동, 수업나눔·수업성찰, 수업 참관 ·컨설팅, 수업혁신 지원단 활동 등 1년 단위로 활동 실적을 심사한 뒤 학기 말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이다. 우수 수업사례 공모나 일회성 인증이 아니라 체계적·단계별 성장 지원, 실천 기반 평가 및 인센티브를 병행해 정책 효과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인증을 받은 교사는 교내외 수업 나눔·수업자료 개발·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활동에 참여하고, 연구활동비 지원을 비롯해 연수 참여, 수업혁신 지원단 및 정책 자문단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16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119구급스마트시스템 병원요청률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구급대원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장 등 본부 관계자 5명을 포함해 도내 15개 소방서 구급팀장, 담당자, 현장 구급대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형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은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입력한 환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병원에 전송하면, 병원이 시스템을 통해 수용 여부를 즉시 회신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병원 선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여, 도민이 보다 빠르고 안전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간담회에서는 시스템 사용에 대한 단말기 기능 교육과 함께, 구급대원의 병원 동승체험을 통해 확인된 현장 사례들이 공유됐다. 병원 응답 지연, 정보 입력의 불편함 등 구급활동 중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참여 병원 확대, 입력 질 향상 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오숙 본부장은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병원과 실시간으
‘2025 전북특별자치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완주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대회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대회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체조·탁구·테니스·고리걸기·투호·제기차기·윷놀이 등 총 9개 종목이 진행됐고, 도내 만65세 이상 노인 약 2000명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종목별 경기결과 게이트볼 종합우승은 전주시가 탁구는 남원시가 각각 차지했다. 순창은 그라운드골프와 체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는 군산시에게 돌아갔다. 고리걸기는 진안이 투호는 익산이 차지했고 제기차기와 윷놀이는 각각 전주와 무주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에는 완주군 양복규(1933년생), 임실군 김귀례(여·1932년생) 어르신이 선정됐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림픽이 반드시 전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 글로벌 브릿지 캠프’ 사전교육을 오는 17일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브릿지 캠프는 지난 5월 8일 타코마교육청과 체결한 MOA에 따라 오는 7월 26일부터 2주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 집중교육, 마이크로소프트사 및 보잉사 등 기관 방문, 문화 체험, 현지 학생과의 교류활동 등이 있다. 이날 사전교육에는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8명과 인솔교사 4명이 참석한다. 캠프 참가자들은 사전연수를 통해 미국 워싱턴주 소개와 현지에서 수행할 분임별 프로젝트 과제에 대해 안내받는다. 미국 워싱턴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에밀리 타일러 교환학생이 강사로 참여해 생생한 미국 문화와 생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3개 분임으로 나뉘어 우리문화 홍보 콘텐츠 기획 및 공동수업 준비 등 사전 과제를 수행하고, 해외 체류 중 유의사항과 안전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채선영 정책기획과장은 “학생들이 연수 전부터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함으로써 캠프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는 16일 본교에서 수소 분야 유망 스타트업 APGREEN(대표 박태윤), 테라릭스(대표 김태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각 기관 대표와 교직원, 학생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과 기업명패 부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 1~5명의 졸업(예정)자 채용 △지역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교육 협력 △진로 선택을 위한 특강 및 멘토링 지원 △기술 교류 및 연구개발 공유(R&De 캡스톤 등)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학교 협력교육 모델로서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기반으로 심화 수소기술 R&De 캡스톤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 기업과 함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APGREEN과 테라릭스는 프로젝트 제안, 산학겸임교사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지원과 기업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에 필요한 실습장비 도입에 대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환경 첨단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테라릭스 김태영 대표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관건이며 수소에너지고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