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지역브랜드 마케팅으로 활용될 수 있게 돼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와 지역 브랜드인 반딧불이를 흥미롭게 소개한 영상콘텐츠를 제작, 일반인들과 어린이들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가 ‘2021년 문화관광축제 경쟁력 강화 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에서 영상제작을 지원하고 ‘쓰고쓰다 무형유산기록콘텐츠 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 완성품을 만들었다. 영상은 무주 반딧불이 영상 본편(18분 분량)과 어린이 교육영상(6분 분량), 반딧불이 탐사안내영상(4분 분량)과 반딧불이 티저영상(15초, 20초, 30초 분량) 등 4개 분야로 제작됐다. 이들 영상은 환경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돼 있으며, 반딧불이의 생애와 생태에 대해 생생하게 관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촬영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축제를 체험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영상을 통해 간접 체험은 물론 차기 축제를 기대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흥미를 이끌어 냈다. 영상을 살펴보면 무주의 산과 들, 강에서 보내는 희망의 불빛, 그리고 반디의 꿈, 생태
무주군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활동 불편 해소와 적기영농을 통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3월부터 적상면 성내마을을 시작으로 8월 안성면 안기마을까지 82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82회에 걸쳐 현장 방문을 통한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에 들어간다. 지난해에는 73마을 230농가를 대상으로 순회수리(교육)를 마쳤다. 수리가 가능한 농업기계 기종으로는 경운기를 비롯해 관리기, 방제기, 예취기 등 소형농업기계이며, 수리비를 제외한 부품 비용만 받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반사판 부착사업도 병행한다. 한편, 무주군은 3월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무풍·안성분소를 추가로 개소하면서 영농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풍·안성분소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토요일에도 근무하며, 무주본소는 휴일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무주본소, 무풍분소, 안성분소에서는 총 75종 431대를 임대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임대료 50% 감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 배진수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이 지난 11일 개강했다. 2022년도 과정은 사과(30명)와 포도(샤인머스켓-30명), 치유농업(30명), 청년농업(30명) 등 4개 학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사과과 수업은 홀수 주 화요일(14:00~18:00 / 현장 13:00~18:00), 포도과는 짝수 주 화요일(14:00~18:00 / 현장 13:00~18:00), 청년농업인학과는 매주 수요일(14:00~18:00 / 견학 09:00~18:00), 치유농업과는 매주 목요일(14:00~18:00 / 견학 09:00~18:00)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무주와 대전, 김천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외부 기관 및 기업의 대표 등 전문가들이 초빙됐다. 사과과에서는 사과원 토양 및 수분, 결실 관리부터 병해충 방제와 예찰실습, 정지전정 이론 및 실습, 품목별 착색관리와 컨설팅 관련 수업이 진행되며 포도과에서는 샤인머스켓 발아기 관리요령 현장교육부터 착색 및 당도관리, 샤인머스켓 현장적용 기술, 장기 저장 및 유통기술, 수확 후 포도원 관리, 정리전정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다. 청년농업인학과에서는 라이브커머스 입문, 셀링 포인트 및 말하기 전략,
무주문화원 문화학교가 ‘우리악기로 배워보는 민요반주’, ‘수묵화’, ‘문화로 배우는 일본어’, ‘생활한복 만들기’, ‘세상을 누비는 클래식’, ‘ 생활목공예’ 강좌 등을 신설하며 2022년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에 들어갔다. 신청은 오는 17일(09:00~18:00)까지 본인이 직접 무주문화원 사무국에 방문(신분증 지참)해 회원가입 후 하면 된다. 회비는 2만 원이며 수강료는 강좌별로 3만 원, 재료 · 교재비는 강좌별로 별도(개인 부담)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문화원 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총 13강좌로 2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붓을 사용하지 않고 미술재료를 붓고 흘리며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플루이드아트(월, 10:00~12:00)’를 비롯해 국악기 체험과 연주, 공연에 도전해보는 ‘우리악기로 배워보는 민요반주(월, 19:00~21:00)’가 마련됐으며 ‘통기타(화, 10:00~12:00)’, ‘수묵화(화, 14:00~16:00)’, ‘서예(화, 14:00~16:00)’, ‘해금(화, 19:00~21:00)’, 재봉틀을 이용해 의류리폼을 해보는 ‘재봉틀 업싸이클링(수, 10:00~12:00)’, 영화와 드라마를 활용한 문법과 회화로 일본의 문화를 배울 수
맹갑상 무주문화원장(74)이 제9대 원장으로 연임돼 앞으로 4년 동안(22.4.1~26.3.31) 무주문화원을 이끌게 됐다. 무주문화원은 지난달 28일 문화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갖고 맹갑상 현 무주문화원장을 만장일치로 재신임했다. 맹 원장은 “무주군민의 고유한 역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지키고 계승발전시키겠다”라며 “군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해야 하는 곳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문화를 육성해 즐겁게 배우고 익히는 문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모두가 행복한 무주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을 중심으로 조선왕조실록 이안 재현사업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무주만의 색깔을 만드는 한편 문화재 활용 사업 확대를 통한 무주만의 문화관광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만의 독특한 역사적 가치를 창조하는데 무주문화원의 역할과 기능이 참으로 지대하다”라며 “무주군민들과 함께 무주발전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무주다움의 공간으로 더욱 성장해
무주군은 ‘함께하는 주민복지’를 위해 형설지공군립도서관에서 오는 3월 2일부터 2022년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다. 또 군이 ‘함께하는 주민복지’를 위한 도서관 혁신이라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영·유아 1세~7세를 대상으로 성장단계(3단계)에 맞는 그림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보다 2권의 도서가 늘어난 그림책 4권과 소정의 기념품을 백에 담아 아동들에게 안길 계획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영·유아에게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독서에 대한 흥미유발과 평생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북스타트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무주군 지역에서 출생한 영·유아와 보호자들에게 지역사회 공동육아 실현도 뒤따를 전망이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무주군에 주소를 둔 미취학 아동에게 무료 제공되며, 형설지공 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63-320-5622)·도서관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의 무주군민 확인서류(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하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다. 시설사업소 도서관팀 송순
무주군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무주산골영화제를 기념해 “무주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이는 무주의 옛 풍경과 군민들의 영상, 사진을 기반으로 무주의 과거를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뉴비전상)과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했던 이동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제작을 위한 자료는 오는 3월 31일까지 (재)무주산골문화재단에서 수집할 계획으로, 누구든 1990년대 이전에 무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과 사진(인물, 가족, 풍경, 지역 및 가족행사 등이 담긴 흑백 및 컬러사진, 필름, 비디오테이프)이 있다면 각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 접수 · 제출하면 된다. 제출 영상이나 사진이 “무주 단편 다큐멘터리”에 활용될 경우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며 원본은 휴대폰과 컴퓨터로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파일과 함께 반환될 예정이다. 무주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김성옥 팀장은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 지는 낙엽에도 웃음 짓던 학창시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었던 무주의 풍경 등 어떤 것이든 좋다”라며 “나만의 추억을 모두의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모아진 자료들을 토대로
무주군이 14일부터 올해 원예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에 들어갔다. 무주군은 이날 농민의집 농민마당에서 원예기능사 자격증 취득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5일까지 하루 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은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수강생, 그리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원예기능사 자격증은 시설원예, 채소, 과수, 화훼 등의 원예작물을 정식하고, 생육 및 관리에 필요한 지식 및 기능을 학습하는 국가기술 자격증으로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일정에 맞게 편성했으며, 이론과 실습 등 총12회의 과정으로 필기와 실기시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개강식에 참여한 수강생 김 모 씨(무풍면 거주, 46세)는 “평소에 원예분야에 관심이 많고 농사도 짓고 있는데, 자격증 취득교육이 농한기에 추진되면서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열심히 수강하여 꼭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 하현진 팀장은 전년도에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농업인이 희망하는 과정으로 원예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하였으며,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주 사진동호회가 아주 특별한 공공건축물 작품사진을 무주군에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주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10일 무주군을 찾아 황인홍 군수에게 과거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설계한 무주관내 공공 건축물을 촬영한 사진들을 무주군에 기탁하면서다. 이들 사진동호회가 무주군에 기탁한 사진 22점은 무주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무주군청사, 종합사회복지관, 농민의집, 무주 청소년 수련원, 무주 곤충박물관, 무주 천문과학관, 무풍·안성·적상면사무소 등이다. 10년 전부터 무주 사진동호회에 동참하고 있는 홍한일 주무관은 “고(故) 정기용 건축가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설계한 무주관내 공공건축물이 31개 이르고 있다”라며 “설계도면을 그리지 않고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설계에 반영한 정 건축가의 의중이 사진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주 사진동호회가 무주군민들이 고(故) 정 건축가의 건축철학을 아직 모르고 있는 군민들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고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공공건축물 사진을 기탁하게 됐다”는 것. 황인홍 군수는 “고(故) 정 건축가의 공공건축물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입지적 공간으로
무주군이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그림 6인전’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작은 그림 6인전’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9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54일 동안 열리게 돼 이들 작가가 심도있게 출품한 작품 29점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욱·문재성·서완호·이일순·이봉금·이봉영 작가들로 국내·외에서 펼쳐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성욱 작가는 한옥의 이미지와 그 속에서 닭이나 처마 등의 이미지를 나열해 현대적인 풍경속 한옥의 이미지를 담았다. 서울 대구 등지에서 개인전 22회를 마련하면서 산수화에 몰두하고 있다. 개인전 38회·국내 단체전 300여회에 출품하는 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문재성 작가는 마음에 점을 찍듯이 초심으로 돌아가 화폭에 점을 찍어 사물의 이미지를 그린 게 특징이다. 서완호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개발논리에 의해 사라지고 버려지는 도시의 풍경을 보면서 쓸모에 따라 평가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는 듯 그렸다. 파리와 서울 등 개인전 10회와 국내·외 단체전 60여회 참여했다. 이봉금 작가는 작품 속에서 ‘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