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무주뉴스

무주군, 최북미술관서 다큐멘터리 사진전 개최

- 9.20.~11.13. 최북미술관

- 고정남 작가 등 6명 사진 36점 전시

- 9.27. 15:00~ 작가와의 대화 시간 가져

 

무주군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최북미술관 기획전 “보편적 시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큐멘터리 사진전으로 고정남(2022 제23회 단원미술제 선정 등), 김명점(2013~2019 디카로 보는 부산 공모전 선정 등), 김영경(2019 돈의문박물관 마을전시 공모 선정 등), 김지연(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 & 서학동사진미술관 관장 등), 손이숙(버지니아의 방 등 전시), 장근범(이런 가족 같은 가족 전시회 등)등 중앙과 지방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 6명의 작품 36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27일에는 오후 3시부터 “작가와의 대화” 를 통해 자세한 작품 설명을 듣고 작품에 대해 작가와 관객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주군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우리의 일상이 묻어난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치유의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다큐멘터리 사진 전시회를 기획했다”라며

 

“보편적 시선에 담긴 작품들이 관객들 한 분 한 분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시각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정신을 믿고 사람과 환경, 과거_현재_미래의 관계를 생각하며 촬영했다는 고정남 작가는 “만경강”, “김제평야”, “호남평야” 등의 작품 속에 지역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의 특성을 담았으며

김명점 작가는 대표작 “유정천리_묘지 가는 길”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동백꽃 붉게 핀 묘지에서 마주한 아버지의 필사노트, 묘지 설계도 등의 유품을 통해 아버지의 세월을 반추하는 작가의 절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선보이는 김영경 작가는 휘어진 골목길과 낡고 오래된 집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도시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도시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 김지연 작가의 “영산강”은 작가가 부르는 ‘고향의 노래가 아닐까?’ 어머니와 아버지, 가족들이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이 남아있지만 지금은 낯선... 사직인 연민과 회귀의 장소인 영산강을 ‘영원’으로 남긴 작가의 마음이 풍경 속 쓸쓸함으로 전해진다.

 

손이숙 작가는 여성의 삶을 ‘방’이라는 공간을 통해 들여다봤다. 가족 안에서 개인으로 존재할 수 있는 자신의 공간을 갖가지 소품과 풍경으로 담아낸 작가의 시선은 단순한 ‘방’을 물리적 공간을 벗어난 심리적 공간으로 느끼게 한다.

 

장근범 작가의 “아시아 여성 시리즈”는 아시아 각 나라 여성들을 만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류학자 윤수현 씨와 함께 진행한 베트남 시리즈가 선보인다. 그 중 “신(新)여성”에는 경제적 변화를 통해 높은 교육 수준과 사회적 변화로 다변화된 베트남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제1종 공립미술관인 무주최북미술관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7:30까지 입장 가능)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월요일 휴관)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중증환자 골든타임 확보 위한 소방헬기-구급대 연계이송 훈련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6일 전북119항공대에서 도내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 항공 연계이송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이송이 필요한 환자 발생 시 현장부터 병원 인계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119항공대는 2023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총 109건의 중증환자 항공이송을 수행했으며,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구급대원의 항공 연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 추진됐다. 훈련에는 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과 각 소방서 구급대원 등 16명이 참여했으며, 항공구급대원과 구급전문교육사가 강사로 나섰다. 주요 내용은 △소방항공기 운영체계 △안전한 헬기 연계이송 절차 △중증환자 평가 및 항공기 내 처치 방법 △환자 탑승 및 연계이송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119항공대는 산악과 해안 등 도내 특성에 맞춰 항공구급 이송을 수행해 왔으며, 다수의 긴급출동 경험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러한 경험은 소방헬기 운용자와 구급대원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어져, 중증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