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김남수 의원은 제377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수군은 전체 인구의 약 60%가 농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대표적인 농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과 기후변화, 고령화 등으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장수군에서도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특정 품목에 한정돼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낮다”라며, “전국 21개 지자체가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통해 농민 부담을 줄이고 있는 만큼, 장수군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지원 조례 제정 △주요 농자재 가격 변동 실태조사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 세 가지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남수 의원은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장수군의 정체성이자 생명줄”이라며, “농민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줄 수 있는 필수농자재 지원 제도가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수군의회 유경자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77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다자녀 공직자에 대한 실질적 배려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유 의원은 발언에서 “장수군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초고령·저출산 지역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의 5분의 1에 불과할 만큼 심각한 인구 감소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현재 장수군의 인구는 간신히 2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학교 폐교와 읍·면 공동화 현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공직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배려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다자녀 공직자를 존중하는 문화가 결국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다자녀 공직자 배려 방안으로 △다자녀 공직자 근무평정 가점 부여 확대 △근무환경의 유연성 확대 및 실질적 배려 △출산·육아 공직자 존중 문화 조성 등을 제안했다. 유경자 의원은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몫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공직 사회에서부터 아이 낳고 기르는 일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 장수군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희망을 품도록 해야 한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377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구소멸지역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정부는 2023년부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연 매출 30억 원 초과 매장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농촌지역에서는 이로 인해 주민 불편이 커지고, 정책의 본래 취지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한주 의원은 “농촌 읍·면 지역 주민들은 생필품이나 농자재를 주로 농협에서 구입하는데, 30억 원 초과 매장이라는 이유로 상품권 사용이 제한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매장은 취급 품목이 적어 이용이 어렵고, 결국 상품권 혜택 없이 농협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구소멸지역에 맞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안한 주요내용으로 △인구소멸지역의 30억 초과 사업장 지역화폐 사용 허용 △자치단체의 상품권 사용처 지정·운영 재량권 확대 △인구소멸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 대안 마련 및 군 차원의 선제적 대응 추진 등을 제안했다. 최한주 의원은 “군민의 생활 기반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라며
장수군은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기념하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와 감사패를 상호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1단계사업 준공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한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9명이 참석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앞서 장수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을 들여 장수읍 두산리 일원에 8.9ha 규모의 부지에 4.0ha 임대형 스마트팜 3동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지난 6월말 1단계 사업인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이 준공돼 8개팀 24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했으며 최근 토마토 정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했다. 장수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84억8000만원을 투입해 7.0ha 규모의 부지에 4.0ha 임대형 스마트팜 3동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수익창출은 물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장수군이 우호도시인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東川町)과의 공식 국제교류를 본격 재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수군에 따르면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히가시카와정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개의 뜻을 확인하고 양 지자체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수군과 히가시카와정은 2013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 19 이전까지 행정,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단 파견, 학술행사, 지역축제 교류를 지속해 왔다. 최 군수 일행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된 대면 교류를 6년 만에 재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방문단은 히가시카와정청을 찾아 기쿠치 정장을 공식 면담을 갖고 행정, 문화, 관광 등 상호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군수는 “장수군과 히가시카와정은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이 매우 닮은 지역이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히가시카와정과의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복원하고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기쿠치 정장은 “장수군은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인연이 깊은 지역으로 히가시카와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
장수 가야얼마루(대표 이은신)는 75년전 장수군으로 돌아가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창작 음악극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장수한누리전당 3층 소공연장에서는 장수군의아픈 역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공연, 75년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희망을 품은 상처’ 창작 음악극이 무대위로 올려진다. 공연의 줄거리는 1940년대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 이후의 장수군 계북면 농소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비극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역사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희망을 품은 상처’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 ▲제1막: 일제 강점기의 이별(1941년) ▲제2막: 해방과 전쟁의 시작(1950년 11월) ▲제3막: 전쟁의 상처와 희망(1951~1953년) ▲제4막: 다시피는 희망(1954년, 전쟁 후)으로 폐허가 된 고향에서 가족들이 다시모여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창작 음악극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나와 ‘희망가’를 합창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연은 막은 내린다. 서용우 연출, 전영훈 음악감독, 이은신 프로듀서가 제작한 이
장수군이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천천면에 위치한 장수국제승마장에서 ‘제1회 경기도체육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승마협회(회장 김의종)가 주관하고 대한승마협회로부터 전 종목 공인을 받은 전국 규모의 대회로 마장마술·장애물 2개 종목 총 25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전국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약 500명의 선수와 400두의 마필이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종목으로 KEF 공인종목인 마장마술 A, B, C, D, F, S-1 Class와 장애물 80~145 Class까지 다양한 레벨로 구성됐고 특히 이번 대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더욱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대표 선발을 겸한 전국 승마인들의 실력 대결의 장인 만큼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이 승마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승마산업 발전과 대회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승마장인 장수국제승마장을
장수군은 탄소중립 실천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군의 전기차 총 보급 규모는 95대로 하반기에는 승용 12대, 화물 18대를 포함한 총 30대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 하반기 물량 접수기한은 오는 12월 5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는 자동 종료된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1,210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1,750만 원까지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전기택시·택배용 차량·소상공인·농업인·다자녀가구·청년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차상위 이하 계층 등 다양한 우선지원 대상자에게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장수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장수군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 및 기업이다. 신청은 전기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계약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대상이 결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점은 장수군 환경과(☎350-2521)로 문의하면 된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전기차 보급은 군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
장수군은 지난 11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 ‘깨끗한 것은 싫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이 주최하고, 극단 푸른숲(대표 김정표)과 장수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아이들에게 위생교육과 문화예술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마련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탈인형과 막대인형을 활용해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고, 손 씻기의 중요성과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주제인 ‘깨끗한 것은 싫어’는 위생에 소홀한 행동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기 쉽게 표현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창의력과 상상력,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유흥열 문화체육과장은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유쾌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지난 14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농민의 생존권과 국산 과일 산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결의하기 위한 것이다. 장수군의회는 지역 농민의 생존권과 국산 과일 산업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장수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통상정책은 국가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이지만, 국민의 생존과 직결된 농업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군의회 의원 일동은 “장수군의회는 지역 농민들과 뜻을 함께하며,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철회를 위한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는 더 이상 농민을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며 농민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이번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서남부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