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에 소재한 진경여자고등학교(교장 유선희)는 토탈뷰티과 3학년 학생 31명 전원이 ‘2025년 제3회 정기 과정평가형 기술자격’ 시험에서 미용사(일반) 과목 합격의 쾌거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한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경여고 토탈뷰티과는 2023년부터 전라북도 특성화고 가운데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험은 해당 과정의 첫 외부평가로, 전원 합격을 달성하며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이은지 지도교사는 “첫 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 우리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기술자격 미용사(피부) 부문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미용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진경여고는 자격증 취득 외에도 기능경기대회 출전, 한·일 국제교류수업, 글로벌 인턴십(호주), 글로벌 리더십 캠프(미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미용 감각과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신산업 분야 진로교육 탐색으로 초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17일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초등 교장 60명을 대상으로 ‘2025. 초등 신산업 진로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급변하는 미래산업 환경 속에서 초등학교 진로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탐색하고, 학교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첨단바이오·디지털기술·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미래농업 등 신산업 분야의 이해와 교육적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첨단바이오 특강을 시작으로, 의생명·생명과학 중심의 체험활동을 통해 신산업 분야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오는 21일에는 2층 강당에서 초등 교원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미래 설계, 초등 진로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개최하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진로교육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최재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신산업 분야 진로교육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리자들의 인식 전환과 학교 차원의 진로교육 내실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학부모와 교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미래교육 포럼(주제: 아이의 시선,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IB 교육)’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IB 철학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현장의 수업·평가 혁신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IB 교육 전문가, 학부모, IB DP(고등학교 과정) 졸업생 등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IB의 의미와 사례를 나눴다. 특히 IB DP 과정의 수업과 평가 사례, IB 활동을 통한 대학 진학 사례 등 실질적인 내용이 공유되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의와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IB의 수업·평가 사례, 대학 진학과 도내 안착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교실의 수업·평가를 넘어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전북의 미래교육을 설계하는 시간어었다”며 “아이의 시선에서 학습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응원하는 전북 IB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라한호텔에서 ‘2025년 직업계고 교원 취업역량강화 및 현장실습 연수’를 운영한다. 이 연수는 도내 31개 직업계고 교장, 교감, 취업담당자, 전문교과 및 보통교과 교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취업 연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실습 운영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보하며 취업률 제고를 위한 학교 지원체계 구축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중등 직업교육 정책 이해 △현장실습 운영 전략 △학생 취업 지도 전략 △기업 발굴 및 산학협력 사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우수사례 △특성화고 홍보 방안 등으로, 교원들의 현장실습 운영 능력과 취업지도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전북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직업계고 교육과정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취업지도 및 현장실습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취업 연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실무와 취업 지원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교원의 전문성과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불법어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업 질서 확립과 연근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한 달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및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불법어업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3개 시군이 협력하여 추진되며, 도 어업지도선 1척, 시·군 지도선 3척, 어업감독공무원 20여 명이 투입돼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월 14일에는 서해어업관리단과 전북도가 합동단속을 진행했으며, 15일에는 서해어업관리단과 도 및 3개 시군이 함께하는 해상 합동 단속이 이어졌다. 10월 말에는 추가 합동단속도 계획되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면허 어선의 불법조업 △허가 외 불법 어구 사용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체장 위반 등 어업질서 위반 행위다. 특히, 타 시도 어선이 전북 해상 경계를 넘어 불법 조업을 하는 도계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전북 어업인의 소득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적발된 위법 사항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첫 지정기부사업을 발굴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모금에 나선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자신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직접 기여하고 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첫 지정기부사업은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지원사업’ 이다.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돌보는 위탁가정에 생필품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7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 전액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위탁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지원사업’은 노후화된 생활지원센터 이동차량을 교체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사업으로, 4천만 원이 투입된다. 차량이 유일한 이동수단인 시각장애인의 병원 방문, 장보기, 재활훈련 등 일상 이동을 안전하게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백경태 전북특
전북특별자치도가 무분별한 농지 전용과 농업시설의 불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도내 14개 시·군과 합동으로 불법전용 농지에 대한 교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지의 공익적 기능을 보호하고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 점검의 일환이다. 특히 농업을 목적으로 조성된 토지가 비농업용으로 전용되거나, 농업용 시설이 상업용으로 변질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 차원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경작을 하지 않으면서 허가 없이 농지를 전용한 유휴농지 ▲버섯재배사·축사 등 농업시설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경작을 방기한 사례 ▲농업인 창고·농어업시설을 카페, 음식점, 체험시설 등으로 불법 전용해 사용하는 행위 등이다. 전북도는 도와 시·군 농지업무 담당자 43명으로 구성된 15개 조사반을 편성해 교차 점검을 실시한다. 시·군 간 교차 조사를 통해 동일 지역 내 이해관계에서 비롯될 수 있는 봐주기식 점검을 차단하고, 단속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시·군에서는 「농지법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 1위 AI 정부 실현’ 기조에 발맞춰 도청과 산하 공기업·출연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역량 강화 교육’을 오는 11월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관영 도지사가 강조한 “AI 대전환 시대에 공직자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행정 전 과정에서 AI 기반의 업무 혁신과 도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직급과 직무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급 이상 간부는 ‘AI로 여는 정책결정 혁신’을 주제로 공공데이터 분석과 조직 목표관리 등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고, 5급 팀장급은 ‘AI 기반 팀 혁신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와 AI 도구 활용법을 실습한다. 또한 6급 이하 실무자는 ‘AI 실무 레벨업! 행정업무 효율 200%’를 목표로 행정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공기업·출연기관 관리자와 실무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기관 간 균형 있는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 전북도는 이번 교육을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최신 AI 기술 동향을
전북특별자치도가 10월 17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K-FOOD NEXT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가 이끄는 커스텀푸드(개인맞춤형식품) 제조 혁신’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푸드테크 관련 기업,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식품산업 환경 속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커스텀푸드 제조 혁신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와 연구기관, 정책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푸드테크 기술 트렌드와 정부 정책 대응 방향, 산업 확산 전략 등을 논의하며 전북형 커스텀푸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에서는 맞춤형식품 분야 선도기업인 메디쏠라 이돈구 대표가 ‘커스텀푸드의 스마트 제조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이상준 실장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이은주 PD가 정부의 푸드테크 정책 방향과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전주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반 식품제조 기술의 확산과 산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올인’ 전략에 돌입했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김관영 지사 주재로 행정·경제부지사, 정무수석,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가예산 국회단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본격적인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가 시작되기 전,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자리에서는 정부안 단계에서 과소·미반영된 70대 중점 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이 논의됐다. 도는 국회단계 예산 증액을 위해 서면질의서 작성과 감액 방어자료 마련 등 실무 중심의 대응 사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휘부가 직접 기재부 및 국회 주요 인사를 만나 증액의 필요성을 설득한다.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정치권 공조 체계도 구축한다. 주요 쟁점 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고, 오는 27일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 시까지 도 및 시군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실시간 심사동향 파악과 즉각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기재부 장관, 제2차관, 예산실장, 예산심의관 등과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