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57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시군·읍면동 258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본격적인 산불예방 및 초동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철은 예년보다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적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평일은 09시~21시, 주말·공휴일은 10시~20시까지 상황근무를 실시하며, 산불 발생 시 완전 진화 시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2015~2024) 전북지역 가을철 산불 발생은 총 23건, 피해면적 7.39ha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65%가 등산객과 약초 채취자에 의한 입산자 실화로 확인됐다. 특히 ‘작은 불씨’가 대부분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입산자 화기 관리가 핵심 예방 요소로 꼽힌다. ※ 최근 10년간(2015∼2024) 가을철 산불발생 현황 : 23건 7.39ha - (원인별) 입산자 실화 15건(65%), 논밭두렁 소각 등 3건(13%), 기타 5(22%) - (연도별) ’17)3건 0.31ha, ’18)3건 0.49ha, ’19)
전북특별자치도는 올림픽 개최 도시들의 경험을 배우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평창에서 올림픽 개최 도시들의 연합체인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주최로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개최된다. 총회는 30개국 200여 명의 올림픽 개최 도시 및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에서 총회 연계 행사인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이 열린다. 도는 이번 총회 참여를 통해 올림픽 운영과 관련된 선진 사례와 행정 노하우를 습득하고, 스포츠를 활용한 도시 발전 및 지속 가능한 올림픽 유산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각국 올림픽 개최 도시 등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대회 준비와 유산 관리의 실무 경험도 공유하고, 이를 전북의 스포츠 인프라 발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스마트시티&스포츠 서밋’ 첫날(20일)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올림픽 개최 도시 시장 등 추진기관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며, 국제 스포츠 행정과 도시 운영 비결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위스 로잔 시장이자 세계올림픽도시연맹 회장인 그레고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창경)는 10월 21일(화)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2025년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스케일업, 도내기업 밸류업 라운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북 벤처투자 라운드 스케일업’은 도내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실전 매칭을 통해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 및 지역 벤처투자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된 전북형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성장 중이거나 이전을 진행 중인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주제로, 전북 벤처펀드 컨소시엄 운용사 및 유관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기업의 성장·투자·정착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과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정책출자기관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금번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 유망기업 IR 피칭, 투자사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올해 10억원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소재기업‘엘오티아이’와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이차전지 소재·재활용 분야 핵심 거점으로서 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미국의 통상환경 변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국내 이차전지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주요 광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소재 공급망 내재화와 신소재 개발, 재자원화가 산업 지속가능성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부터 기술 인프라 조성,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새만금은 배터리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했다. 현재 특화단지 내 24개 기업이 총 9조 3,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LS L&F, LS MnM 등 대기업과 SK온, 포스코퓨처엠의 합작법인 및 자회사가 포진해 있다. 에코앤드림, 이디엘, 퓨처그라프 등 주요 소재 기업과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성일하이텍 등이 가동 중이거나 입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전구체 생산공장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기수, 이하 진흥원)이 주최한「2025 MY전북 세계인 축제」가 10월 19일(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내 74,00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도민과 이주 배경 가족, 재외동포, 유학생 등 도내 거주 외국인 2천여 명이 함께하며 전북이 진정한 ‘지구촌 광장’으로 변신한 하루였다. 축제는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인 세계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외국인들의 참여가 돋보인 K-MUSIC 경연대회까지 이어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국의 주거 문화를 재현한 ‘세계인의 방’ 공간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브라질, 미얀마, 프랑스, 이집트 등 4개국의 생활소품과 향, 음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글로벌 푸드존에서는 네팔 짜우민, 몽골 호쇼르, 미얀마 라페또 등 총 7개 국가의 유명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어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활기를 더했으며, 정보존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군산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순창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이달 13일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북 7개 군을 포함해 10개 광역시·도 49개 군이 신청해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6일 1차 서류심사에서 순창, 진안, 장수 등 3개 군을 포함한 12개 군이 통과했고, 17일 발표 평가를 거쳐 20일 최종 7개 군으로 압축됐다. 공모 사업지로 선정된 순창군은 국비 389억 원을 포함한 총 973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주민들에게 매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 같은 결과의 배경에는 전북자치도가 국가사업 이전부터 도 자체 시범사업을 기획·준비하며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공감대와 추진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져온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북연구원과 함께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기본소득 연계형 순환경제 체계 구축과 운영 방안, 사회서비스 확충,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체계적인 분야별 추진 전략 수립도 지원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주민의 기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 여름철(5월 15일~10월 15일)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80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357개소 24,374t의 배수작업과 455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소방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비상대응 TF팀을 운영해 단계별 임무와 역할을 정립하고 세부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상황대책반 상시 가동 체계를 구축했다. 또 생활안전대원 347명을 대상으로 체인톱 벌목 실습 등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대형양수기와 수중펌프 조작 훈련, 수난사고 대비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재해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도내 14개 시군 401개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지사와 협력해 댐 방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한 17차례 동안 총 1,679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됐다. 특히 9월 6~7일 전주와 군산 일대의 침수 피해 현장에서는 대형양수기와 구조장비를 투입해 배수 작업과 안전조치를 실시했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 5급 승진대상자 22명(교육행정 21명, 식품위생 1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5급 승진대상자 22명은 역량평가를 통해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으며,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지난 14~19일까지 보고서 평가, 업무실적 및 면접평가, 업무능력 우수자 평가를 진행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5급 승진대상자 선정은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 풍토 조성을 위한 우리 교육청의 의지를 반영한 선발”이라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갖춘 사람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5급 승진대상자는 오는 11월 3일부터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서 4주간 기본교육을 거쳐 내년 1월 이후 임용될 예정이다. 5급 승진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교육행정직렬 강세지(총무과), 강여경(위도고등학교), 고수미(행정과), 김한철(학생해양수련원), 김형진(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박인화(전주솔내고등학교), 백운기(한울학교), 소정현(부안고등학교), 손은정(전주화정초등학교), 송구(정읍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장실습 중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정기 지도·점검과는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특성화고 28개교, 마이스터고 3개교 등 총 31개교 학생이 실습 중인 산업체 채용형 현장실습 기업이다. 도교육청은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반장으로 교육국장, 창의인재교육과장, 직업계고 담당 장학사 등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 내년 1월까지 현장점검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현장점검에서는 「산업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현장실습생의 적응 및 건강 상태 △산업안전 확보 현황 △현장실습 협약 이행 여부 △기업현장교사의 지도 현황 등을 면밀하게 확인한다. 특히 이날 유정기 권한대행은 김제 공덕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아름을 직접 방문해 실습 현장을 점검하고, 실습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유 권한대행은 작업환경,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지도 체계 등 전반적인 실습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한 뒤 “현장실습은 단순 업무 경험이 아닌, 배움의 연장선에 있는 ‘학습 중심 현장실습’으로 반드시 학생 안전이 전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는 오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군산·익산·남원·정읍 등 5개 권역에서 ‘2025년 아이(AI)와 함께하는 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프는 ‘AI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진로·학습 탐험’이라는 부제로,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AI를 활용해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주도학습 계획을 세워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가족은 AI를 활용해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주도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기반 성향·강점 진단 △가족 단위 AI 게임 △자기주도학습 설계 실습 등이 있다. 특히 캠프 종료 후에는 온라인(ZOOM) 후속 모임을 통해 가정 내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참가신청은 권역별 교육지원청 및 학교를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 링크(구글폼)를 통해 가능하며, 각 교육 전날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가족형 진로캠프는 미래교육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