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 실무 능력을 겨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은 22일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22회 전북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도내 9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생 250여 명을 비롯해 지도교사 및 학교 관계자 등 33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ERP, 비즈니스영어,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등 10개의 실무 경진종목과 창업 동아리 엑스포, 경제골든벨 2개 경연종목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각 종목별 고사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창업실무,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등 발표형 종목은 팀 또는 개인 단위로 기획력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집중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상업경진대회 기준에 부합한 문제 구성과 출제 기준을 적용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ESG 실천과 일회용품 사용 절감 지침까지 포함해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입상자는 오는 9월 경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 자격을 부여받는다. 유정기 부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전북 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형 영어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중고 81개교에 20억3,0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영어교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영어교실’은 노후화된 교실 환경을 개선하는 리모델링과 함께 AI 기반 에듀테크 장비 및 콘텐츠를 활용한 실생활 중심의 영어 몰입형 학습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칠판을 비롯해 그룹 수업용 책·걸상 등 교육 기자재 구입, 학생맞춤형 온라인영어교육 플랫폼, 온라인 영어도서관 구축 및 관리 프로그램, AI 스피커 구입, 가상현실(VR)활용 영어수업 교구, 영어 학습을 위한 게임 기반의 교구 및 교재 등을 갖추게 된다.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환경개선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 학습 콘텐츠 및 수업 지원을 강화한 미래형 영어교육 시설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이날 전주평화의전당에서 올해 스마트 영어교실 사업 대상교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사업 운영 방향을 안내하는 동시에 우수사례 공유, 담당자 간 정보교류 등을 통해 미래형 영어교육 환경 조성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학생들이 몰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완성)은 교직 경력 15년 이상 25년 미만의 중견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초·중등 깊이 있는 교사 되기 직무연수」 제1기를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초·중등 교원 570여 명이 참여하는 이 과정은 교직 생애주기의 중반기에 접어든 교사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성찰하고, 교육 현장의 중심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교직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초등과 중등 교사를 각각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실습, 사례 중심의 토의 활동으로 운영된다. 특히 △요즘 청소년의 이해 △교사의 정체성과 성장 △중견 교사의 리더십 △학교 생활과 관련한 법률 가이드 △감정 인식과 자기 돌봄 등 교사의 실제 교육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연수 참가자들은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을 통해 경력 중반에서 겪을 수 있는 슬럼프와 메너리즘을 극복하고,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과정을 통해 도내 학교에 근무 중인 중견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적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완성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들의 환경교육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2025학년도 학교환경교육 배움나눔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고, 교원들의 환경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마련된다. 첫 번째 연수는 이날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에서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급) 담당교사, 환경교육 연구회 소속교사, 환경교육학생중심동아리 담당교사, 환경교육에 관심있는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로컬에너지랩 신근정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강의를 가졌다. 이어 오는 △27일 학생참여 중심 환경 이야기(고성원 푸름꿈고 교사) △6월 17일 탄소중립시대 학교환경교육의 실천과제(조성화 환경과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6월 26일 지속가능한 삶과 교실(조한나 금마초 교사) 등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환경교육 내용과 실천 전략을 공유한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환경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해 학교 간 배움과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사들이 환경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교 현장에서 탄소중립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수군 ‘장수치휴(休)마을’과 순창군 ‘순창 행복플러스 타운’ 등 2개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23년) 남원 지리산활력타운 (‘24년) 김제 힐스타운시암,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총 10개 자자체**가 선정됐다. * (8개부처) 국토교통부·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 (전국 선정, 10개소) 전북2개소(장수·순창), 강원1개소(태백), 충북1개소(증평), 충남2개소(부여·청양), 전남2개소(강진·영암), 경북1개소(예천), 경남1개소(하동)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및 청년의 지방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타운하우스, 단독·공동주택 등 주거시설과 복지·문화·체육 등 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이주자 수요 맞춤형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수군 “장수치휴(休)마을 조성사업”은 장수군 장수읍 노하리 788-7번지 일원 79,845㎡의 부지에 장수군의 산악관광산업인 트레일레이스, 농군사관학교 등과 연계한 이주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14개 시군 단체장과 17개 유관기관,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긴급 대응체계와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 맞춰 시군별 지역 특성에 맞는 사전 대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보완사항과 비상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2년간 발생한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도는 올해 중점 과제로 ▲기관장 중심의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부단체장 주도의 상황보고 체계 정비 ▲시군별 통제 기준·대응 매뉴얼 정립 등 실효성 있는 대응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 단위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1마을 1대피지원단’ 운영과, 재해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 상황도 공유됐다. ‘재난 꾸러미’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물품을 사전에 확보·지원하는 제도로, 도는 시군의 적극적인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의 성과를 종합 점검한 결과, 온실가스 273만톤CO₂eq을 감축해 당초 목표 대비 106.6%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기본계획 추진성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점검은 「탄소중립기본법」과 「전북특별자치도 조례」에 따라 진행됐으며, 도 자체 진단과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점검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대책 72개 과제 중 70개였으며, 이 가운데 ‘달성’ 49개, ‘정상추진’ 14개로 약 90%가 목표대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 부문 2개 과제는 착수 시기가 미도래해 점검에서 제외됐다. 예상 감축량은 약 273만톤CO₂eq로, 목표인 256만톤CO₂eq 대비 106.6%를 달성했다. 특히 농축산(226.4%), 흡수원(106.7%), 수송(102.7%) 부문에서 뚜렷한 감축 성과가 확인됐다. 대응기반 강화대책 35개 과제 중에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 부문이 전체 예산의 76.5%를 차지하며, 폭염·가뭄·홍수 등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도의 전략이 반영됐다. 도는 이번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새롭게 지정되며 K-푸드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 최종심의 결과, 제10차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은 2019년 친환경자동차, 2020년 탄소융복합산업에 이은 5년 만에 신규 지정된 전북의 세 번째 규제자유특구로, 그린바이오 기반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돼 온 전략의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 수요가 급증하는 기능성식품 분야에서, 전북이 선제적으로 산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 9월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특구로 선정된 이후, 식품기업 현장의 애로를 반영하여 실증계획을 구체화해 왔다.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에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159억 원이 투입되며, 익산·전주·순창·남원 지역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총괄을 맡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실증사업을 추진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개인정보 보호 의식 제고와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에서 ‘2025년 개인정보 보호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 각 부서를 비롯해 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육(행정)기관 소속 개인정보 업무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일선 학교 및 기관 실무자들의 인식 제고와 현장 대응 능력 강화가 목적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소속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교육기관에서 자주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대응 방안,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조항에 대한 설명 및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사례 중심의 접근을 통해 실질적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교육현장의 개인정보는 학생과 교직원의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