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금이 나온다는 진안군 부귀(富貴)면 황금(黃金)리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이 황금(黃金)을 찾아나섰다. 300여 주민들은 지명으로 따지면 황금리는 전국 여느 지역 지명과도 견줄 수 없는 좋은 명칭을 가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선조들이 전해준 황금이 난다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금맥 지역을 직접 찾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마을의 지명도를 높이고 이미지 제고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테마마을로 부각해 주민들의 자긍심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토록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그런데 난데없이 황금동굴을 발견한 것이다. 4월 한 달간 말로만 들던 부귀면 황금리 지역에 황금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탐사에 나서 황금동굴 10여 개를 찾아냈다. 황금을 캔 흔적이 고스란이 남겨진 동굴이라는 것. 먼저 황금리 방각마을 뒷산 ‘독징이골’ 탐사에서 아버지를 따라 약초 캐는 것을 물려받으며 돌아다녔던 김종일(73)씨가 기억을 더듬어 네 군데를 확인하고 정비를 할 수가 있었다. 동굴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인력으로만 작업을 하여 이루어진 것 같고, 탐방로는 해방 후 벌채하여 차가 다녔던 흔적이 있어 원만하게 다닐 수 있었다. 주로 바위가 있는 곳을 찾아 시추하였고, 입구 높이 2미터
박명석 진안군의회 전 의장이 오는 5월12일 치러지는 부귀농협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4월28일 군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이제는 농업인이 중심이 되어 하나로 뭉쳐야 되며 부귀 및 정천 지역사회의 발전과 부귀농협조합원들의 권익보호 및 복리증진을 이끌어갈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의지와 능력, 지도력과 통솔력, 친절과 겸손, 고객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진정성과 상황에 맞은 판단력을 겸비한 유연성 있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조합장이 되면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해 '행복과 감동이 있는 부귀농협', '믿고 맡길 수 있는 부귀농협',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부귀농협'으로 부귀농협이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안공용터미널 문화공간에 한 고교생이 사비를 들여 구입한 6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진안공업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박선후(16) 학생으로 지난 22일 도서를 바리바리 꾸려 터미널을 찾아 책임자에 기증의 뜻을 비췄다. 박군은 평소 '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이 차량을 기다리면서 무료하게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 방문객들이 이시간을 보다 값지게 보내게 하는 방안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침 터미널1층에 설치된 책꽂이에 도서가 구비돼 있지 않은 점에 기인해 이들 공간을 채워 넣기로 하고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날 소장하고 있던 도서에 일정 부분을 구입해 550권을 책꽂이에 채워넣었다. 기증된 도서는 작은 도서관에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기다림을 줄 수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 도서는 오가는 승객들이 자율적으로 가져다 읽고 다시 그 자리에 돌려 놓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박선후 학생은 “터미널 도서공간을 방문할 때마다 도서들을 기증받는다는 안내문을 봤다"며 "언젠가는 나도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실천하지 못하다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하며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
지난 1.20자 제68대 진안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김태형 총경이 오는 28일 자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김태형 서장은 취임사에서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치안 동반자인 지역 주민과 함께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는 공동체 치안을 함께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공동체 치안 구현 이를 위해 대외적으로 주민의 불안요소 및 요구를 최우선 과제로 지자체와 협력단체 간 치안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치안 동참 의지를 모아 범죄 취약지역에 12억8백만 원의 지역자치단체 예산 확보를 통해 CCTV 175대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7개소를 지정, 안전한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사업으로 고원시장 주변, 전통문화 전수관 2개소에 CCTV 설치와 읍소재지 4개소에는 여성 안심 귀갓길 노면 표시 및 안내지도를 부착하고 여성인심귀갓길 환경 개선사업으로 1억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한 귀갓길이 되도록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가시적 성과 ”치안고객만족도 1위“ 이러한 김태형 서장의 적극적인 치안정책 시행은 “사건 사고 등 업무처리 및 경찰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만족도 수준”을
한국전력노조 진안지회장에 원남희(49)씨가 선출됐다. 원 지회장은 3월10일 치러진 지회장 선거에서 진안지역 회원 25명 대부분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았다. 이에따라 3월10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3년의 임기동안 진안지회를 이끌게 된다. 원 지회장은 전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1월 8일 한국전력에 입사한뒤 진안지점과 무주지점 등을 거쳐 지난 2005년에는 전북지사 영업운영부 수금과에서 근무했다. 또 전북본부 고객지원팀을 거쳐 지난 2017년 3월부터 전력노조 진안지회 부위원장을 맡아왔다. 원 지회장은 "지회장으로 신임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임기동안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조의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군 신용빈(58) 현 백운농협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진안군선관위는 2월11일부터 양일간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신용빈 현 조합장이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12일 호후 6시까지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았다. 이로인해 신용빈 현 조합장은 오는 25일까지는 후보자 신분으로 있다가 26일 선거당일 무투표 당선인 신분으로 바뀐다. 백운농협은 지난 2018년 성수농협과 합병이 이뤄지면서 농협 전국동시선거가 치러진 지난 2019년에 선거를 치르지 않고 따로 올해 선거 날짜가 정해졌다. 그날이 26일이다. 그러나 상대후보가 없어 별도의 투표는 하지 않게 됐다. 백운농협은 조합원 1600여명을 갖고 있으며 총자산은 1522억원에 달한다. 신 조합장은 오는 2023년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무진장축협 전태술 상임이사가 또다시 2년의 임기를 더 할 수 있도록 선임됐다.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1월 30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0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상임이사 선거는 선거인 70명 중 68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65명의 찬성표를 얻은 전태술 (현)상임이사가 3선으로 당선되었다. 임기는 2월4일부터 시작된다. 무진장축협 임원과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임시총회는, 2019년도 이익잉여금 처분 및 배당(안)과 상임이사 선거를 위한 총회로서, 16억 9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통해 4.3%의 출자배당과 5억5천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의결했다. 송제근 조합장은 "지난 한 해 폭염과 태풍,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연이은 자연재해와 축산물 소비위축,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으로 우리 축협과 축산업이 어려운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약 17억원의 흑자결산으로 4.3%의 출자배당과 5억5천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무진장축협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2020년 경자년에도 무진장축협은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실익 지원과 소득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드리며, 조합원님의 변함없는 관
장수군 장계면 성성기(62)씨는 지난 22일 설 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여만원을 장계면에 기탁했다. 성성기 씨는 “추운 겨울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지봉 면장은 “이번 성금을 기탁하신 어르신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배완기)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름 없는 독지가로부터 20kg 백미 27포가 전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추석에도 백미 30포를 기탁하는 등 이 독지가는 매 년 명절마다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기탁된 쌀은 관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등 우리 주변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전달 할 계획이다. 배완기 진안읍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탁 받은 쌀은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읍 남동마을 김광훈 씨는 21일 직접 재배한 사과를 가공해 만든 생사과즙 60박스(120만원 상당, 120ml×40포)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수군 장수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품은 독거노인 지원 및 ‘따뜻한 나눔냉장고’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현 읍장은 “사랑의 성품 기탁으로 명절 소외된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힘이 됐다”며 “기탁된 성품은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