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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전교생 15명이 모두 동화작가인 동화분교를 소개해요

꼬마동화작가들! 뮤직비디오로 데뷔하다

 

 

 

 

 

장수 번암면 지지리 계곡에 위치한 동화분교장(교장, 신영희)은 2015년부터 ‘오감만족 꼬마동화작가’프로젝트(글쓰기 지도, 박예분 아동문학가)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융합교육과정을 프로젝트에 적용하여‘글에 음악 날개를 달아요.’로 확장 운영하면서 꼬마작가들이 글을 쓰고 작사, 작곡하여 노래를 만들고 직접 노래하면서 음반과 함께 책을 출판해왔다.

2020년 11월에 출간된 산문집『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는 코로나로 당연했던 일상,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장수 지역의 유적지, 인물들을 재발견하면서 꼬마작가들이 느낀 생각들을 글과 음악, 사진으로 담았으며, 또한 이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하였다. 꼬마작가들은 자료를 조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백용성 생가, 뜬봉샘, 논개생가, 동화호 등 마을 곳곳을 찾아다녔는데, 그 중 타이틀 곡이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호남 의병장 ‘전해산’을 쓴 최민준(6학년) 학생은 기념관 방문은 물론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조사면서 글을 완성하는 한편, 동화분교학생들의 연기와 무용 작품까지 더한 뮤직비디오도 만들었다.

동화분교의 꼬마작가들이 쓴 산문 15편 중 창작동요 6곡을 만들어 함께 부르고 녹음하여 음원을 제작하였다. 새로운 예술 장르를 만난 꼬마작가들은 촬영감독의 세밀한 지도를 받으며 각자 맡은 역할에 집중하였고, 뮤직비디오에 데뷔한 동화분교 아이들은 각자가 맡은 역을 놀라울 만큼 몰입하여 연기하였다. 특히 일본 헌병 역을 맡은 박동훈(6학년) 학생은 잔악하고 비열한 표정을 수 없이 반복 연습하였으며, 박정훈(5학년) 학생은 “심장이 크게 쿵쾅 거린다”며 떨리는 가운데 단독으로 쿠키 영상을 찍었다고 한다.

글과 음악, 미술, 무용, 영상 등 종합예술 활동인 ‘오감 만족 꼬마동화작가’ 프로젝트는 해를 더할수록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렇듯 동화분교만의 특별한 프로젝트가 지속 성장하여 종합예술 교육과정의 꽃을 피워내길 기대한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를 포함한 『우리들의 행복 레시피』, 『동화골 이야기 나무』,『나는 동화작가입니다』,『수박 폭탄』,『내가 다시 쓰고 그린 명작동화』 5권의 책들은 동화분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동화분교 홈페이지 http://dh.es.kr

신청 양식 주소 http://naver.me/GWtqTqg5

전해산 뮤직비디오 https://youtu.be/IhfCyMnBS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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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