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22일 의정갈등 상황 속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 대응에 협력한 공로로 대전화병원 송창민 원장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전수했다.
전북에는 중증화상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이 없어, 중증화상환자 발생 시 타 시도 화상전문병원으로의 이송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 최근 5년간(2021~2025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상환자 이송은 총 999건으로, 이 가운데 중증화상환자 145건이 전북 외 지역으로 이송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중증화상환자 대응이 흔들리지 않도록 대전화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응급의료 자문, 응급처치, 이송 과정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년 5월 발생한 리싸이클링타운 가스폭발 사고처럼 중증화상환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는 상황까지 대비 현장에서의 실제 작동체계를 구축,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전화병원은 최근 5년간 전북에서 이송된 중증화상환자 가운데 103명을 수용해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대전화병원이 전북에서 접근성이 우수하고 24시간 수용 가능한 화상응급실과 화상전문의 당직체계를 갖춘 중점 치료 의료기관이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대전화병원 송창민 원장은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도 중증화상환자 수용과 치료 연계에 적극 협조해 중증화상환자에 대한 현장 대응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했다. 또한 전북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중증화상 응급처치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치료 사례를 공유해 현장 구급대원의 화상 처치 역량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을 받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업무협약 참여기관 확대, 의료기관 간담회, 교육 협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안정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도내 중증화상 전문병원이 부재한 상황에서 전문의료기관의 협력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도 중증화상환자 대응에 함께해 준 대전화병원과 송창민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