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7.5℃
  • 구름많음강릉 15.0℃
  • 맑음서울 18.6℃
  • 맑음대전 17.5℃
  • 구름조금대구 18.0℃
  • 구름조금울산 17.1℃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7.1℃
  • 맑음제주 20.7℃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5℃
  • 구름조금경주시 16.7℃
  • 구름조금거제 17.5℃
기상청 제공

어느 따스한 봄날의 기억

어느 따스한 봄날의 기억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꽃을 닮은 엄마와 두 천사들의 나들이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보기만 해도 편안하고 정감어린 모습이다.

카메라 앞의 여신은  진안군청 홍보부서에 몸담고 있는 오 미경 주무관으로,

기꺼이 마이산 벛꽃 길을 알리는 데  그 수고로움을 감내해 주었다. 더구나 어린 공주님들까지 대동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

고운 마음씨만큼이나 보다시피  아름다운 외모로도 청내에 알려져 있다고.

 

꽃이 아름답기로서니 사람보다 위일까.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웃는 모습,

무언가를 나타내고자 하는 은유의 몸짓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꽃보다 사람에 집중하는 우리 자신의 시선을 발견한다.

 

벚꽃과 동화된 이 사진을 보면

두 아이를 예쁘게 길러 오늘의 하모니를 만든 엄마로서의 내면이 엿보인다.

함께 태어난 두 아이를 기르는 버거움은 물론이고 저렇게 고운 차림으로 여기 함께 서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생각과 손길로 아로새겨졌을는지. (심지어 아이들의 손가방과 신발은 서로 다른 색상이다.)

 

하지만 어려울지라도

사람은 사람의 길을 간다.

꽃이 피어 아름다운 절정의 시절도

스산해지는 엔딩의 아련함도

오늘과 내일은 결국 하나로 연결된 길고도 짧은 끈일 테니까.

 

낙화!

어느덧 흩날리는 빗속에서 이들의 환한 모습이 다시 영롱하다.

여전히 아이들과 기쁘게 걸어 갈 꽃길이다.

 

꽃이 피는 매 순간과 스러지는 때를 번갈아 맞이하면서.

 

                                                                                       - 편집자 -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안호영 의원, 새만금 RE100산단 기반 ‘재생에너지자립도시법’ 대표발의
7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전북 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 서남권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지역 산업과 생활에 직접 연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새만금 RE100산단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과 산업입지를 공급하여 성장유망산업을 유치하고, 지역 내 전력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지산지소형(地産地消型)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새만금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재생에너지자립도시와 새만금 RE100산업단지 조성 근거를 명확히 하고, 기업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설비·전선로·지능형 전력망 설치를 지원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또한 새만금 RE100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실제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기요금 부담 완화, 개발부담금 감면, 세제 및 임대료 감면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법률로 명시했다. 아울러 남는 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전환·저장·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