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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생활폐기물 종사원 대상 산업안전보건 교육

= 산업재해 유형별 예방대책과 대응방법 교육

 

진안군은 3일 군청 강당에서 환경미화원, 청소차 운전원, 재활용품 선별 근로자 등 생활폐기물 종사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특성상 반복 작업, 장시간 근로, 위험 요인 노출이 잦은 현장의 근로자들이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대한산업안전보건협회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수거 차량 후진·협착 사고 △미끄러짐 및 추락 사고 △유해·위험 물질 노출 등 각종 산업재해 유형을 소개하며, 사고 발생 원인과 예방을 위한 현장 행동 요령을 세부적으로 안내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최근 생활폐기물 종사원 사이에서 발병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뇌출혈 등 뇌‧심혈관계 질환과 어깨·허리·손목 등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원인을 설명하고,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작업 자세·휴식법,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겨울철 안전관리 요령’, ‘교통사고 예방 수칙’, ‘야간 작업 시 시인성 확보 방법’ 등 실질적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아울러 군은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수거 중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모·안전조끼·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과 작업 전후 위험 요인 점검 등 기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계절별 안전교육, 현장 중심의 위험요인 점검, 보호구 지원 등 생활폐기물 종사원의 안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조봉진 환경과장은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정한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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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야간관광 특화 전략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야간관광진흥 정책세미나’를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호텔 티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관광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과 부안군이 올해 운영한 야간콘텐츠 성과를 공유했다. 무주군은 ‘별빛시네마’, ‘불꽃·낙화의 밤’,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 ‘비치펍’을 운영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야간관광 분야 연구자들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야간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야간관광의 전략적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체류·유동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