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4시 30분 고창, 부안, 군산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4시 30분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이는 전날(2일) 16시 6개 시군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따른 초기대응 조치의 연장으로, 강설로 인한 교통불편과 축사 및 비닐하우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설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지역(고창, 부안, 군산)을 중심으로 시간당 1cm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오늘(3일)부터 내일(4일) 아침(6~9시)까지 도내에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4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부내륙 지역은 3~8cm(많은곳 10cm이상)이며 눈이 내릴 예정으로 이에 따라 눈이 얼어 빙판길 등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주요 고갯길과 출근길의 도로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 등 04시 30부터 제설작업을 실시 중이다.
또한,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비닐하우스 거주자를 한파쉼터로 대피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고 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한파저감시설을 상시운영·점검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확인 실시하도록 했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금일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제설작업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적설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