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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 출국...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 마쳐

고마운 진안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어요!

 

진안군은 26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5명이 올해 농작업을 마치고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로 출국함에 따라, 2025년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진안군이 2023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협력 도시다.

이들 근로자들은 지난 1월 농업정책과와 운영 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이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색맹검사·체력검증·심층면접 등 최종면접을 통과해 선발됐으며, 신규 33명과 재입국 24명으로 구성됐다. 숙련도와 근무 태도가 뛰어나 지역 농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근로자들은 진안군 조공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진안읍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비롯한 6개 권역별 공동숙소(상전 신연마을, 마령 대동마을, 백운 원촌마을, 부귀 오산마을, 주천 양명마을)에 분산 배치돼 진안군 전 지역 농가의 간헐적·단기 농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농번기 인력난이 심화 된 상황에서 농업 현장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부터 3년째 진안군 프로그램에 참여한 넬슨(37세)씨는 “한국어와 전통문화 교육은 물론, 출국 전 마이산과 한옥마을을 둘러볼 수 있게 배려해 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성실하게 일한 덕분에 고국의 집을 보수하고 아이들 학비도 해결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돌아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농가주분들과 진안군 조공의 협조로 단 한 명의 이탈도 없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80명으로 확대하고, 4월 초 조기 입국을 추진해 농번기 인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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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헴프산업 특별법 제정 본격화…미래 신소재 산업 선점
전북특별자치도가 헴프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도는 2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헴프산업촉진 특별법안 보완 및 조문별 조서작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와 새만금개발청, 헴프 관련 기업, 외부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9월 15일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특별법 초안 보완, 관련 법령과의 연계성 검토, 실무 적용 시나리오 마련 등의 과제를 다뤘다. 특히 1차 초안을 다층적으로 검토해 수정안을 도출하고, 마약류관리법·약사법·종자법·식품위생법 등 주요 법령과의 정합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현장 적용 시나리오와 조문별 제정 근거를 정리해 향후 국회 협의를 위한 실질적인 입법 지원 자료도 마련했다. 헴프산업촉진 특별법은 THC(환각성분) 함량 0.3% 미만인 헴프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은 헴프산업진흥원과 헴프안전관리센터 설립, 안전관리지역 지정,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 산업 육성과 안전관리를 동시에 추구한다. 전북은 이 법을 기반으로 새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