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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더본코리아가 진안군의 무엇 이길래...

- 졸속하게 이뤄진 용역 내용에 많은 예산 낭비

 

 

진안군이 엉터리 용역에 혈세 1억5,000여 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18일 열린 관광분야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이루라 의원은 이날 지난해 8월 더본코리아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실시한 ‘마이산북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용역’ 완료보고서를 놓고 졸속하게 이뤄진 용역 내용에 많은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일이 개인의 일로 치러졌다면 과연 똑같은 비용을 투입했겠냐고 반문했다.

 

보고서는 음식에 대해 구체적인 구분이나 레시피를 제시한 것도 없고 두루뭉술 넘어간 내용들로 구성된 용역을 놓고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동종의 용역에 4,800만원의 긴축예산을 들이고도 내실있게 꼼꼼한 용역 결과를 얻은 이웃 진천군의 경우를 비교하기도 했다.

 

진천군의 용역완료 보고서에는 2가지로 내용을 분리해 보고서를 작성해 보다 합리적이고 타당성을 제시하는 내용이 나타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진안군 관광 관련 용역 완료보고서는 모두 30여 곳에서 오자가 나오는 등 여기저기 오자 투성이라고도 전했다.

 

이는 최소한 보고서를 확인하거나 검토하지도 않았다는 근거라고 지적했다.

 

많은 예산 들여 추진한 용역을 놓고 이렇게 허술할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담당과장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의원의 질문에 G 과장은 아무런 답을 내놓지 못했다.

 

담당부서 P팀장은 “이루라 의원이 제시한 내용은 초기에 받아 다소 주관적인 측면이 많다”며 “올 9월에 최종납품을 받을 때는 오탈자 부분도 없었고 내용도 알차게 구성됐다. 답변을 못한 것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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