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은 제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장계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6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 및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장계면분회가 주최했으며, ‘행복한 세상 오래오래 사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삶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공경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지역 동아리 ‘논개난타’와 ‘고고장구’의 신명 나는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중동마을 임재성 씨가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로부터 모범상을, 장계면노인회장 안정례 씨가 장계노인회로부터 효행패를 각각 수상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오후에는 신나는예술버스 공연과 초대가수 무대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차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조장호 면장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