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장호·임재성)가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의 음식 꾸러미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홀로 보내는 독거노인과 중·장년층 1인가구, 재가 장애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떡과 반찬, 과일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담은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 19명은 조를 나눠 대상 가구 40곳을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중동마을에 거주하는 최병기(83세)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매번 명절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꾸러미를 받아 덕분에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명절 음식 나눔은 해마다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협의체의 대표 사업으로, 올해도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장호 면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장계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