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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탄소중립 시골국제예술제」개최... 김제 대동마을서

○ 9월 15~27일 열려… 국제 공연·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문화예술과 기후위기 대응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 제시

○ 예술‧생태‧관광을 아우르는 선도적 ‘탄소중립 문화 플랫폼’ 구축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전북연구원)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김제시 만경읍 대동마을에서 「2025 탄소중립 시골국제예술제 푼수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골국제예술제는 2022년부터 ‘서승아’ 예술감독과 예술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주민 주도의 창작활동과 마을 단위 축제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 기획과 지원에 참여해 처음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최되며, 문화예술과 기후위기 대응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올해 슬로건은 “생명은 축복이다(Life is a Blessing)”로, 삶과 자연, 공동체를 잇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의 가치를 담았다. 전북도와 센터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술‧생태‧관광을 아우르는 선도적 ‘탄소중립 문화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축제는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아트캠프’로 시작해, 26~27일 국제 공연과 세미나, 주민공연이 어우러지는 본행사 ‘페스티벌 푼수들’로 이어진다.

 

아트캠프에서는 ▲탄소중립 오브제 제작 ▲새만금 생태길 플로깅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극 ▲대동깃발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을 전체가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본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라오스 등 5개국 20여개 팀이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농촌 탄소중립 세미나, 설치미술 및 체험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쓰레기 없는 축제’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 장려, 분리배출 안내 강화 등 도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적극 도입한다.

 

전북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생활문화 모델을 확산하고, 향후 도내 다른 지역으로 민·관 협력형 탄소중립 문화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순옥 전북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과 예술인이 지속가능한 미래 문화를 만들어가고, 전북의 탄소중립 실천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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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주민설명회.. 완주·진안 공동 의견 반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도청 공연장 세미나실에서‘임진왜란 웅치 전적 종합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적지의 보수·정비 및 활용계획을 담은 주요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史迹)으로 승격된‘임진왜란 웅치 전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수립된 종합정비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임진왜란 웅치 전적은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도와 두 시군이 공동 협력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북자치도는 완주·진안 양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 의견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에는 사적지 구역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여 ▲옛길 복구 및 탐방로 정비 ▲토지매입 ▲안내판·휴게시설·전망대 설치 등 종합적인 정비 방향이 담겼다. 특히 임진왜란 초기 열세 속에서도 호남을 지켜낸 관군·의병의 전투 의지를 보여주는 전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정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웅치 전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정비·복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향후 관련 사업의 기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