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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 어떤 카드를 꺼낼까?

진안군의 오늘과 내일...전춘성 군수 민선8기 3주년에 즈음하여

“지속가능한 생태치유도시 실현,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본격화”

진안의 자산을 미래의 경쟁력으로.. 생태자원 활용한 전략사업 추진

전춘성 진안군수가「민선8기」출범 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전 군수는 마이산, 용담호 등 우수한 생태자원을 성장의 핵심 자산으로 삼고, 생태관광·녹색도시·생명농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점차 본궤도에 오르며 지역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 군수는 “진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문화자산을 갖췄음에도 오랜 기간 정부의 개발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지역의 생태자원과 고유한 지역 자산이 미래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전춘성 군수는 앞으로 어떤 카드를 꺼낼까?

지금 진안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하여 이후 펼쳐질 진안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살펴보기로 한다.

 

□ “방문에서 체류로”...,진안군, 체류형 생태관광지 전환 본격화

 

진안군은 ‘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을 군정 비전으로 설정하고, 생태자원을 단순한 도시 인프라가 아닌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연 친화적 도시개발과 관광산업 육성, 국책사업 유치 등을 핵심과제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의‘방문’을 넘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생태관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숙박·체험·여가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머무는 관광지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 권역에는 숙박시설인 ‘마이테라피 타운’과 ‘마이스테이’, 힐링 콘텐츠 ‘4색 에너지 충전소’ 등을 조성해 방문객이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운일암반일암 권역에는 물놀이터와 캠핑장 조성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관광축 집중 해소, 권역별 연계로 균형발전 추진

 

군은 전 지역의 생태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권역별 자원 연계형 관광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정 명소로의 관광 집중을 완화하고, 군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백운면 신광재 일원에는 총사업비 1,913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지덕권 산림약용작물 특화산업화 사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5년 9월 개원을 앞둔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과 데미샘자연휴양림을 연계해 산림치유 관광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섬진강권역 개발사업(백운‧마령‧성수면), 진안고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부귀면), 용담호 국가생태탐방로 및 에코프로젝트(용담호 일원) 등 지역별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관광개발을 다각도로 추진 중에 있다.

군은 분산형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관광으로 인한 경제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2027년을 ‘진안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대외 홍보를 강화, 전국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 “스포츠·관광 융합”으로 자연 속 스포츠 도시로 부상

 

진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대규모 체육·문화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OTT파인드, 크로스핏, 파크골프 등 체류형 스포츠‧관광 연계 행사를 적극 추진해 지역 경제에 숨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자연속에서 즐기는 스포츠 관광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 개최지로서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첨단농업부터 대규모 에너지사업”까지... 신성장 기반 구축

 

농업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 조성과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진안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등 첨단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자생력 확보를 지원 중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농작업 대행 민간사업단 확대도 병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5개 해외 지방정부와 계절근로자 인력교류 협약을 체결,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숙소 제공, 전담센터 운영 등 정착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인력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산품인 홍삼 산업 고도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안IC 인근에 명품홍삼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생산·가공·판매를 집약화하고, 마이산 관광단지와 연계 도로를 개설해 관광 자원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그리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발전소 유치 시, 지역 내 소비 증가, 고용 창출, 관련 산업 확대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발전소 유치와 더불어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사업도 병행 추진해 지역경제를 다각도로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살고 싶은 농촌도시’실현, 주거·문화 인프라 강화

 

진안군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농촌 삶의 질 지수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농촌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받았다.

 

이는 주거·문화·복지·교통 등 정주 기반 전반에 대한 종합 지표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를 평가한 것으로, 진안군의 순위 상승은 풍부한 자연 환경과 함께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의 성과로 분석된다.

특히 군은 전북개발공사로부터 36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월랑지구에 600세대 규모의 정주시설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각 면 소재지에도 공공주택과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군 전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천지구에는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복합광장 등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군민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은 대표 상권인 진안고원시장과 연계돼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 활력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 체감행정 실현, 공약이행 A등급

 

진안군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률과 목표 달성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 2025년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

 

군은 민선8기 핵심가치로 ‘군민 소통’을 내세우며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주효했다.

어르신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전주시 승화원 진안군민 동일조건 이용,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확대 등 생활 밀착형 복지·교통정책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이끌었다.

군은 공약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신뢰행정을 구현하며, 지속 가능한 군정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 지역 숙원사업 해소 나서... 군민 기대감 확산

 

진안군은 군민 권익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과감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용담댐 생활용수 공급 문제 해결이 큰 진전을 이뤘다.

진안군민의 희생으로 건설된 용담댐은 전북특별자치도민의 주요 수원임에도 정작 진안군민은 지방상수도에 의존해 왔다.

 

이에 진안군은 환경부와의 지속적 협의 끝에 국가수도기본계획에 진안군 공급계획 반영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경제성 부족으로 환경부 사업에서 제외된 구간에 대해서도 지방비 49억 원을 확보, 올 하반기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한, 용담댐 수변구역 지정으로 각종 개발이 제한돼 온 주변 지역에 대한 규제 해제 절차도 본격 추진 중이다. 군은 해당 지역을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환원하기 위한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등 자연친화형 관광 모델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용담호 일원의 관광 활성화 및 주민 권익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오랜 기간 지역 현안으로 지적되어 온 마령면 축산악취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령면은 주민과 축산농가 간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으로, 진안군은 축산악취 저감 시설 도입과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 행정·제도적 조치를 추진함과 동시에 중장기적 대안도 구상 중이다.

 

특히 이번 대응은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군민과 축산농가 간 상생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 방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안군은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공감 행정을 실현 하고자 한다.

 

이처럼 전춘성 군수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고, 시도하지 못했던 과감한 정책과 혁신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앞으로 이렇게 간다...

 

전 군수는 “지난 3년은「생태건강치유도시 진안」실현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 기반을 다져온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진안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안의 소중한 생태자원과 지역 자산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고, 군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공감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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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묻고, 지역이 답하다” 전북도, 도-시군 청년협의체 교류회
전북자치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청년협의체 임원진과 담당 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해 청년 중심 행정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교류회에서는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민 조례 발안제도와 주민e직접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는 도에서 운영 중인 청년참여예산 제도를 소개하고 청년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각 시군의 대표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지역별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사례가 공유됐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3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유지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유된 시군 청년정책 중에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높은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