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건강한 머위를 맛볼수 있는 음식점 ‘행운가든’이 지난 5월 진안읍 운산리에 문을 열었다.
‘행운가든’은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인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농업회사법인 능길머위산업 유한회사(대표 박영복)가 운영을 맡고 있다.
대표 메뉴는 머위장아찌와 머위 김치를 곁들인 청둥오리 로스와 주물럭, 머위백반이며 후식으로 머위즙을 선보있어 머위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021년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심심산골 나물산업 육성지원사업은 머위의 재배면적 확대와 다양한 제품개발 도모로 머위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 동향면 일대에 머위 시설하우스, 가공품 생산을 위한 기계, 체험시설 설치, 제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 머위의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6차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을 했다.
머위는 항산화 성분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포함해 면역력 강화와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행운가든에서 사용하는 머위는 능길머위산업 회원 농가들이 진안군 동향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어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박영복 능길머위산업 대표는 “건강식품으로 인정받는 머위를 지역 농가와 협력해 신선하게 공급받아, 고객들에게 건강한 맛과 식문화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머위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머위나물 산업 육성 사업은 머위 소비 촉진뿐 아니라, 건강한 식재료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생산‧가공‧유통‧체험이 연계된 6차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식점 ‘행운가든’은 머위가 지닌 건강 효능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