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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제35회 사과골 무풍면민의 날!

- 철목마을 이병순 씨 등 면민의 장 수상

- 김윤수 이장 등 4명 무주군수 표창 받아

- 재경무풍면민회 박남회 회장 1백만 원 고향사랑기부


 

제35회 사과골 무풍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8일 무주군 무풍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면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면 체육회(회장 최연주)가 주관한 것으로,

 

재경무주군민회(회장 김철호)를 비롯한 재경무풍면민회(회장 박남하), 재경무주읍민회(회장 이정우), 재경적상면민회(회장 김재연), 재경안성면민회(회장 김병구), 대전 무풍향우회(회장 김종한) 회원 등 출향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또 자매결연 지역인 거제시 고현동(동장 김철구), 김천시 대덕면(면장 손중일)과 부항면(면장 이현기) 주민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풍물패 공연과 라인댄스,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면민 참여 명랑게임이, 2부에서는 기념식, 3부에서는 특별공연과 노래자랑, 경품추첨,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올해 면민의 장은 철목마을 이병순 씨(효행장)와 재경 무풍면민회 박남하 회장(애향장)이 수상했다. 김윤수 삼거마을 이장과 천인애 부녀회 총무, 최연수 무주군농민회 무풍면지회장, 김종부 무풍면체육회 총무이사는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인순 철목마을 이장과 한미용 오산마을 부녀회장이 의장상을, 김성곤 구천동농협 조합장과 신섭 씨(원증산마을)가 무풍면 체육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명품사과왕 경연 대상은 율오마을 김춘영 씨가, 우수상은 하덕마을 한판금 씨, 장려상은 속동마을 이제현 씨가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이 체육발전기금 1백만 원을, 박남하 재경무풍면민회 회장이 체육발전기금 1백만 원과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 원, 그리고 임영술 국제금속 회장이 체육발전기금 3백만 원을, 미래엔 김영진 회장이 체육발전기금 2백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풍면 장학회(회장 이대석)는 이 자리에서 올해 태어난 황도규, 강건우, 최보담, 윤시윤, 박서윤, 김시윤 아기에게 금반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무풍면 김성옥 면장은 “사과골 면민의 날은 무풍면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념하고 면민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과 태권도 교육의 특화 지역으로 십승지다운 면모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이 사과골 무풍에 큰 숨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 군 대표작목인 사과로, 또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특화를 위한 스마트팜으로도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는 무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업 주체), 무주교육지원청이 함께 신설하는 태권도특수목적고로, 태권도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2028년 개교를 목표(전교생 외국인 20명 포함 120명)로 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 무풍면은 인구 2천여 명으로 대부분 농림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사과를 비롯해 대학찰옥수수와 고랭지 채소 등이 있다. 대덕산과 삼봉산 등이 자리한 산악지대답게 더덕과 송이, 취나물 등도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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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야간관광 특화 전략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야간관광진흥 정책세미나’를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호텔 티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야간관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관광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과 부안군이 올해 운영한 야간콘텐츠 성과를 공유했다. 무주군은 ‘별빛시네마’, ‘불꽃·낙화의 밤’,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증가에 기여했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 ‘비치펍’을 운영해 방문객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졌다. 국내 야간관광 분야 연구자들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야간콘텐츠 개발 방향,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야간관광의 전략적 필요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북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체류·유동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어 지역 경제에 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