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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마이산서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7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 거행

 

호남의병 창의동맹단 결성 제117주년 기념 호국제전 추모제가 14일 진안군 마이산 남부 호남창의동맹단 의병 위령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호남의병 창의동맹단은 1907년 9월 12일 정재 이석용 의병장을 중심으로 진안, 임실, 순창, 장수, 남원 등지의 1,000여명의 의병들이 진안 마이산 남부 용암에 집결해 일제 침략에 맞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일념으로 의병조직 동맹 결성을 결의했다. 이는 호남 최초의 의병활동으로 1909년까지 진안과 장수, 임실, 전주 등지에서 줄기차게 의병활동을 전개하여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알리고 의로운 기상을 떨쳤다.

이에 일제에 맞서 항거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12일 추모제가 개최되고 있다.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박주홍)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추모제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과 군 의원,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제전위원회 회원과 군 부대 장병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창의동맹을 맹세한 동맹뇌사 낭독과 경과보고, 헌화, 추모사, 제35사단 군악대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일제에 맞서 불굴의 투쟁을 벌인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날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추모제가 선열들의 거국적인 항일 투쟁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숭고한 가치와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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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은행과 함께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1,000대 보급
손목 위 작은 기기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큰 안심이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에서 전북은행이 배회감지기 1,000대 보급을 위해 총 3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한규 사무처장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전북은행은 2023년 400대(1억1,800만 원), 2024년 625대(2억 원)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배회감지기 보급을 후원하며 도내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누적 기탁량은 2,000여 대 이상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직접 구매·배포 및 사후관리를 맡아 실종 위험이 있는 도내 치매 어르신과 인지저하자들에게 순차 지원될 예정이며, 올해는 스마트태그를 추가 도입해 요양시설 및 발달장애인 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는 GPS 기능이 탑재돼 보호자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가족들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아울러, 도는 실종노인 예방과 조기 귀가를 돕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13,019건)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를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