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분류체계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로 증상에 따라 △소생 △긴급 △응급 △준응급 △비응급 5단계로 나눠진다.
기존에는 병원과 119 구급대가 사용하는 중증도 분류의 기준이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소방청은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 일원화를 통해 적정 병원을 선정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난 2월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병철 현장대응단장은 "중증도 분류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간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