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13일 여름철 급증하고 있는 벌집제거 요청과 관련해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진안소방서는 현장대원들에게 ▲벌의 특성 파악 ▲벌집 주변 현장 안전조치 ▲벌쏘임 예방수칙 ▲응급처치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폭염 속에 벌의 개체수가 증가해 벌집제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소방대원이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실제로 지난 7월 31일 진안소방서 및 덕진소방서에서 벌집제거 출동했던 소방관이 벌에 쏘여 이송한 사례가 있었다.
조한백 현장대응단장는 “119소방대원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과 교육으로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며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는 행동을 삼가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