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는 진안군 농기계 안전사고 다발 지역 농기계(트랙터, 경운기) 80대에 진안소방서 공용단말기와 연동하여 신속 출동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전했다.
봄철 농기계 사고는 농작업 특성상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쓰러짐이나 뒤집힘 등으로 구조 신고가 늦어져 사망 위험이 높아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봄철 화재안전대책 특수시책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협의를 거쳐 진안군 마령․동향․안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과 소방 현장 활동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농기계 사고 시 정확한 사고지점· 신속한 출동·안전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추진하였다.
농기계사고 발생 시 사고 감지 알람을 통해 신고 전 GPS를 기반으로 정확하게 위치정보(사고자, 사고위치)를 받아 사고자의 응급상황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으며 선제적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라명순 진안소방서장은 “농기계 사고에 신속한 구호 조치를 위해 특수시책을 진행하였으며, 사고 감지 알람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또한 농기계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트렉터 등 40대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 하였으며 농기계에 소화기 설치 홍보를 지속적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