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교육청은 9일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학교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
시험장학교 담당자 연수는 시험장 설치 및 운영 전반의 업무 사항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수능 시험장학교 교감·교무부장·방송담당자·수능 시험지구교육지원청 과장 및 장학사 등 총 294명이 참석한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오전에는 방송시설 준비 및 관리, 방송 운영 지침, 돌발 상황 대처 요령 등을 설명한다. 방송담당자 전문 연수는 방송시설 오류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운영된다.
오후에는 시험장 설치 및 운영의 각종 준수사항, 감독관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세부 내용, 상황별 시나리오 등 2024학년도 수능 업무처리지침을 전달한다.
또 오는 10일에는 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수험생 예비소집을 위한 안내 회의를 관내 고등학교 진학 부장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별 해당 장소에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청은 지난 7~8일에는 65개 시험장 파견감독관(65명) 대상 연수를 갖고, 파견감독관의 역할 및 수능 운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올해는 파견감독관 연수, 방송담당자 전문연수 등 대상별로 연수를 세분화해 업무담당자들의 시험운영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자 했다”면서 “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6일(목)에 치러지며, 도내 6개 시험지구 65개 시험장에서 총 1만 6,805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