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나 선거구)은 6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23년도 9월 기준으로 진안군 지정게시대의 현수막은 255건, 불법 현수막은 1,431건으로 총 1,686건의 현수막이 게첨되었으며 민간에서 제작된 현수막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현수막은 폴리염화비닐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되는데 이는 재활용이 어려워 매립하거나 소각해야하고 업사이클링을 하더라도 막상 활용 비율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최근 옥수수나 감자, 사탕수수 등 천연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한 친환경 현수막이 대안”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으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제안하고 지역 내 관공서나 유관 기관에 대해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를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