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수현, 양옥연)는 22일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 40세대에 밑반찬 꾸러미를 직접 만들고 나누어 드리는 ‘행복더하기’ 행사를 가졌다.
행복더하기 사업은 올해로 3년째 동향면 지사협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격월로 소외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의 돌봄이 부족하고 외부출입이 힘든 이웃의 끼니에 도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건강하게 지내며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모니터링과 문제해결도 위원들이 함께 해나가게 된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지사협 회원 15명은 가족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듯 정성껏 삼계탕과 봄동 겉절이, 완자전을 만들며, 주민 중심 마을복지 구현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양수현 동향면장은 “우수(雨水)가 지났지만 아직은 겨울기운이 누그러들지 않은 추운 날씨임에도 이웃을 위한 정을 나누는데 동참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면밀한 복지 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향면 지사협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모두가 즐거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행복더하기 사업’을 마을복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독거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