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사망한 용담댐 하류 감동교 부근에서 또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8일 무주군 부남면 감동교 인근 하천에서 투망해 놓은 그물을 거두기 위해 하천에 들어갔다 실종된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북소방본부와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무주군 부남면 감동교 인근 하천에 물고기를 잡으러 간 A씨(65)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나선 지 2시간여만인 낮 12시 30분경 감동교 인근 하천에서 A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
A씨는 무주군 부남면에 거주하면서 진안군 용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지난 7월 27일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진 곳과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