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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청년여성농업인 선수진씨-귀농의 귀감이 되다

- 10년 전 전주에서 무주 안성면으로 귀농

 

무주군 안성면에 거주하는 청년 귀농인 선수진 씨(41)의 삶의 가치는 농촌에서 두 가지 이상 일을 즐기면서 귀농의 삶을 일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소호팜하우스를 운영하면서 무주 정착에 성공한 선 씨는 최근 경사를 맞았다.

 

지난 13일 전라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함께 응모한 도내 귀농 · 귀촌인들의 쟁쟁한 경쟁자들과 겨뤄 우수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 · 군, 22명이 참가한 전라북도 귀농 · 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수진 씨가 ‘농촌 in 농얼라이프’를 주제로 ‘청년공동체 활성화 및 사회적 농업의 이야기’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선 씨가 운영하는 소호팜 하우스는 온라인에서 가공품 판매와 오프라인 농촌체험을 함께하는 농촌 듀얼라이프에 대해 농촌의 삶이야기와 귀농 · 귀촌의 성공담을 진솔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는 무주군에 정착한 후 건강을 생각하는 농사를 짓자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친환경 블루베리와 친환경 산머루 농사를 지으면서 가족농업 중심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선 씨는 지난 2012년 전주에서 무주로 시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귀농을 했다.

 

지난 2019년 안성면 청년공동체인 ‘산골낭만회’를 결성하고 지금까지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무주군 아동복지시설 등에 675개에 이르는 비타민 선물보따리를 제공,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행안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친환경 소호팜하우스’를 안성면의 랜드마크, 친환경 농가들의 공생관계 유지, 관광객과 소비자들의 방문으로 관광체험 · 이익창출이라는 푸른 꿈을 갖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디지털 최고과정 교육을 이수하는 등 늘 연구하는 청년농업인이다. 올해 5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소호팜하우스가 여성기업 확인서를 받았다.

 

선수진 씨는 “농업 · 농촌이라는 위치적, 지역적 장점을 살려 한 가지 방식이 아닌 기본적인 정착, 안정적인 정착, 꿈꾸는 정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농촌을 즐기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농촌라이프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혜경 귀농귀촌팀장은 “선수진 농가를 비롯한 많은 귀농 · 귀촌인들의 우수사례가 귀농 ·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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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심각’단계 해제, 의료계 및 도민 노고에 감사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1년 8개월간 유지돼 온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오는 10월 20일 0시부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의료서비스 정상화와 도민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갈등은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지연 등으로 도내 의료기관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특히 응급실과 중증환자 진료 등 필수의료 서비스가 위축되면서 도민들은 장시간 대기와 접근성 저하로 불편을 겪었고, 의료진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도내 의료기관과 의료진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들 역시 의료현장을 응원하며 상호 격려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위기경보 해제는 의료계와 도민이 함께 만든 결과이며, 모두가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생명을 지켜준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불편을 감내한 도민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도 지역의료 강화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