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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경찰청, “교차로에서 좌회전”은 이렇게 해야...

비보호좌회전시 올바른 판단과 정확한 통행습관 필요

신호교차로에서 좌회전 운영방식은 보호·비보호·비보호겸용 좌회전으로 구분된다. 보호좌회전은 좌회전신호를 부여받고 진행하는 방식이며, 비보호좌회전은 직진신호시 대향 직진차량 확인 후 좌회전하는 방식, 비보호겸용좌회전은 보호좌회전과 비보호좌회전이 모두 가능한 방식이다.

 

전북경찰은 ’21년 현재 보호좌회전 1,764개소, 비보호좌회전 540개소, 비보호겸용좌회전 39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아래 표와 같이 좌회전 운영방식 결정 기준(교통량, 차로수, 제한속도, 대향방향 시거, 교통사고 등)에 따라 운영방식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 ’20년 보호좌회전 1,628개소, 비보호좌회전 543개소, 비보호겸용좌회전 444개소

’19년 보호좌회전 1,498개소, 비보호좌회전 535개소, 비보호겸용좌회전 466개소

 

 

그런데, 운전자 중에는 비보호좌회전 및 비보호겸용좌회전 교차로에서 신호와 상관없이 좌회전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비보호 좌회전이란 말 속에는 “좌회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위해 대기 중이라면 전방 녹색 직진신호를 확인한 다음 왼쪽 방향지시등을 켜고 맞은편 차량의 진행 여부를 확인한 후 안전하게 좌회전해야 한다. 특히, 앞차가 비보호 좌회전을 할 때 전방의 좌우를 살피지 않고 바로 뒤에 붙어서 좌회전을 하다 보면 맞은편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종종 사고를 빚기도 한다.

 

녹색 신호가 아닌 적색 신호시 비보호좌회전은 명백한 신호 위반으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 운전자는 범칙금 6만 원, 벌점 15점이 부과되며, 인명 피해가 있을 경우 비보호 좌회전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12대 중과실의 하나로 형법 제268조에 의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에서는 녹색 신호가 켜질 때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도 동시에 켜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맞은편 차량만 주시하며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인명 피해를 내는 일도 적지 않다. 이 또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12대 중과실의 하나인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사고로 신호 위반과 같이 중대법규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전북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해에만 좌회전 신호위반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사망하였으며,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사고로 7명 사망, 2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비보호겸용좌회전 교차로에 대해 기준이상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보호좌회전만 가능토록 변경 추진중에 있으며, 교통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운전자들에게도 비보호좌회전시 올바른 판단과 정확한 통행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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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범정치권 합심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한 범정치권 연대가 본격화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을 지지하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공모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밝히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및 영호남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남원시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과 임원진도 함께해 일선 현장 경찰관들의 남원 입지 선정 지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원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단순한 지역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은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돼 왔으며,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남원시는 인구 8만 명(8월 기준 7만 4,867명) 선까지 무너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지방 소멸 위험의 위기 돌파 기회로 평가받는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