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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무주읍, 외국어로 쓰레기 배출 안내

- 읍내 거주 89세대 외국인 거주자 맞춤형 안내

- 한글 안내문도 제작 읍민들 공유

-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유도 깨끗한 주거환경, 환경보호 기대

 

 

 

무주군 무주읍이 외국인 거주민을 위한 쓰레기 배출 안내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읍에 따르면 읍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거주민은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원어민 교사 등 89세대 100명으로,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 배출에 대한 내용을 한글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정리한 안내문 200부를 제작 · 배포 중이다.

 

안내문에는 종량제 봉투 사용,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원칙(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비운다, 헹군다)을 비롯한 종이, 플라스틱, 병, 캔 등의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요령 등이 그림 설명과 함께 담겨있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A씨(35세, 베트남)는 “베트남어로 번역된 쓰레기 분리배출 정보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실천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버리는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품은 살리는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읍은 지난 22일부터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으며 오는 7월 4일까지 외국인 거주 마을을 직접 방문하거나 다문화센터, 국제화교육센터, 학교 등 외국인 출입 많은 기관 및 고용 업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무주군 무주읍 행정복지센터 개발팀 오상희 팀장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쓰레기 배출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됐다”라며

 

“외국인 거주민을 포함한 읍민 모두가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실천하도록 유도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관광무주의 명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효율적인 쓰레기 관리와 수거를 위해 이장회의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있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비양심 스티커를 발부하고 시정 조치를 내리는 등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무주읍에 거주 중인 주민은 9,500여 명으로 연간 2,363톤의 생활쓰레기와 65톤의 재활용품, 200톤의 음식물쓰레기가 수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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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무사증 특례’도입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열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릴레이 세미나로, 새만금 국제여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 실정에 적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일정 목적과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참가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자들이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먼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사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용 모델 등을 설명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전문가의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