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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사랑상품권, 3개월여만에 20억원 전액판매

무주사랑 상품권 날개 달았다!


판매요구 빗발치며 10억 원 추가발행도...




- 2020년엔 모바일 · 카드형 상품권 발행 계획도

- 할인구매 · 환전 한도 상향 예정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키워...

 

무주군이 지난 7월부터 발행 · 유통했던 무주사랑 상품권이 판매시작 3개월여 만에 20억 원 전액 판매고를 달성했다. 환전액도 판매액의 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무주군이 3개월간의 환전 내역을 분석한 결과, 마트 등 도소매 업종에서의 사용률이 전체 환전액의 33퍼센트 이상을 차지했으며 음식점과 학원, 주유소가 그 뒤를 이어 나타났다.

 

주민 이 모 씨(38세, 무주읍)는 “할인율이 일단 높으니까 장보고, 애들 학원비 내고, 주유하는 등의 생활비를 모두 상품권으로 구입해 사용하면 그게 돈 버는 거더라”며 “발행분이 모두 소진돼서 판매가 잠시 중단됐을 때는 언제 또 나오나 기다리게 되더라”고 전했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이정 지역경제팀 주무관은 “무주사랑상품권은 당초 20억 원 규모로만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조기에 판매가 끝나고 군민들의 판매 요구가 잇따르면서 발행 3개월 만에 1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하게 됐다”라며

 

“860여 곳에 달하는 가맹점과 타 시군 보다 높은 구매 할인율(10%), 우체국을 포함한 관내 모든 금융기관(25곳)에서 상품권 판매와 환전이 가능하다는 편리성이 주요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다양한 연령 및 사용 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카드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카드형 상품권을 먼저 출시한 후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할 계획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발행할 방침이다.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와 보관이 불편했던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까지 장착해 사용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 카드형 상품권으로 농민수당, 출산수당 등 각종 정책수당의 신청 및 지급을 했을 때 관리가 용이하고 가맹점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환전이 가능하다는 편리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지류형, 모바일, 카드형 상품권을 모두 출시할 것에 대비해 구매한도 관리 및 유통의 흐름을 통합 ·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며,

 

결제나 환전방식 등이 생소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서포터즈를 따로 운영할 계획이다. 할인구매 한도도 인당 연간 5백만 원에서 6백만 원으로 올리고 가맹점의 환전한도 또한 상향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쓰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부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무주사랑 상품권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건전하게 유통돼 기쁘다”라며

 

“반짝 인기가 아니라 생활에 정말로 도움이 되는 상품권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또 관내 모든 업소의 가맹점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내년에는 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끼치는 효과성 분석을 위해 연구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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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무사증 특례’도입 본격 논의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열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후 배터리 이용 활성화 지원 특례’, ‘재생의료특구 지정 특례’에 이어 진행된 세 번째 릴레이 세미나로, 새만금 국제여객 시대를 대비해 전북 실정에 적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일정 목적과 기간 동안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참가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발표자들이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끌었다. 먼저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사례, 제주특별자치도의 적용 모델 등을 설명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이정우 연구원은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전문가의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