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15일 전주영생고등학교를 방문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훈련 중인 축구 종목 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7~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은 57개교 429명이 37개 종목에 참가한다. 전주영생고는 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축구종목 전북대표로 출전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훈련을 이어온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훈련한 만큼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로 참가 선수단에 훈련 및 용품·장비비, 대회출전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부패 취약분야인 급식분야 청렴 역량 강화에 힘쓴다. 전북교육청은 15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2025년 급식분야 청렴추진체와 함께하는 공감연수’를 개최했다. 급식분야 청렴추진체는 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학교장,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 학교급식분야에서의 청렴과제 발굴과 실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연수는 학교급식 부패 취약분야 문제점 개선을 위한 현장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신뢰받는 급식 운영을 위한 청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비롯해 학교(원)장 32명, 행정실장 44명, 영양(교)사 90명, 조리실무사 29명 등 248명이 참석해 학교급식분야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문창룡 전 전주서일초 교장은 ‘학교 밥이 맛있어야 좋은 학교입니다’라는 주제로, 투명하고 공정한 급식 운영을 위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던 점을 소개했다. 문 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임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식생활을 오픈하고, 영양교사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자 했다”며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은 상호 존중과 신뢰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Fun한 청렴 특강’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습과 정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 교사와 전문가, 학부모 등과 머리를 맞댔다. 전북교육청은 15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 현장의 과제와 정책적 대안’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실천적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지능지수가 71 ~ 84 사이이며, 적응능력에 어려움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아 제도적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말한다. 이들은 학습 속도가 느리고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학력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자존감 저하와 또래 관계 문제까지 겹쳐 학업 중단의 위험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학습 지원을 넘어 정서·사회성 발달까지 통합적으로 돕는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계선 지능 학생지원을 위한 교육 현장의 과제와 정책적 대안(정하나 교수, 명지대)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박정희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위원회) △초등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사례 및 제언(박명원 교사, 감곡초) △중등 경계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발맞춰 고등학교 1학년의 과목 선택 및 체계적인 학업 설계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3~14일 전주 진로진학센터에서 ‘고1 대상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은 고1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2학년 때 학습할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학업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고교학점제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학습 경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진로진학상담교사, 대입지원단,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교사 등 베테랑 전문가들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1인당 약 45분 내외의 상담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적성을 파악하거나 2학년 이수 과목선택 및 대입 전략과 학습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지난 13~14일 상담에 참여한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다수 학생이 상담 선생님들의 전문 지식과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 덕분에 그동안 가졌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1 대상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은 오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전북연구원)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김제시 만경읍 대동마을에서 「2025 탄소중립 시골국제예술제 푼수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골국제예술제는 2022년부터 ‘서승아’ 예술감독과 예술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주민 주도의 창작활동과 마을 단위 축제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 기획과 지원에 참여해 처음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개최되며, 문화예술과 기후위기 대응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올해 슬로건은 “생명은 축복이다(Life is a Blessing)”로, 삶과 자연, 공동체를 잇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의 가치를 담았다. 전북도와 센터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술‧생태‧관광을 아우르는 선도적 ‘탄소중립 문화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축제는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아트캠프’로 시작해, 26~27일 국제 공연과 세미나, 주민공연이 어우러지는 본행사 ‘페스티벌 푼수들’로 이어진다. 아트캠프에서는 ▲탄소중립 오브제 제작 ▲새만금 생태길 플로깅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마당극 ▲대동깃발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을 전체가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4월부터 8월까지 도내 참진드기 분포를 조사한 결과 총 2,082마리가 채집됐으며, 이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주요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가 94.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약충(Nymph) 단계가 86.7%를 차지했는데, 약충은 유충이 한 번 흡혈한 뒤 성체로 자라기 전의 단계로 성충보다 작지만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 수 있고, 눈에 잘 띄지 않아 야외활동 시 물릴 가능성이 높다. 환경별 분포는 잡목림(47.3%), 초지(34.3%), 무덤가(12.2%), 산길(6.2%)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추석 명절 성묘나 벌초 시 무덤 주변에서 진드기 노출 위험이 높다고 설명하며, SFTS 환자 발생이 주로 5~10월에 집중되는 만큼 늦여름과 초가을까지 감염병 예방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8월 말부터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에 대한 감시도 시작했다.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매년 10~11월에 전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은 ‘공공외교 한마당 K-페스티벌’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개최하며 문화외교의 지평을 넓혔다. 판소리, 서예, 한지공예 등 전북의 문화자산을 통해 현지 시민과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짐바브웨 정부 및 주요 기관과의 문화·산업 교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글로벌 스포츠 국제지지 기반 확대에 실질적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9일부터 15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나미비아와 짐바브웨를 찾은 전북자치도 아프리카 출장단은 12일 짐바브웨 제2의 도시인 불라와요를 방문해 공공외교 한마당 짐바브웨 K-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불라와요에서의 한국 문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행사에 앞서 행사 개최 장소인 불라와요주지사와 시장을 만나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향 후 문화와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협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짐바브웨 박재경 대사를 비롯해 짐바브웨 정부 각 부처 고위 인사와 문화·예술·교육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본향인 전북의 대표 콘텐츠가 총출동했다. 서예 퍼포먼스로 시작된 공연은 대금 독주, 판소리 흥보가, 진도북춤, 사물
전북도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 마치고 14일 폐막했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2일 고창에서 개막한 이번 도민체전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약 1만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선수 지인 등 많은 방문객들이 고창을 방문, 열띤 응원을 펼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번 도민체전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검도와 게이트볼, 궁도, 배구, 배드민턴, 씨름, 육상 등 총 39개 종목(정식 37, 시범 2)이 펼쳐졌고,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결과 전주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개최지인 고창군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군산시에게 돌아갔고 4위와 5위는 각각 익산시와 정읍시가 차지했다. 올해 대회를 빛낸 최우수선수는 일반부에서는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오희지(전주)씨가 학생부에서는 육상 2관왕인 천다혜(진안)양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날 폐회식은 종합시상을 비롯해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진안군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특별차지도가 체육으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 더
12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심덕섭 고창군수,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선수단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6년 재해예방사업을 위한 국비 1,054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651억 원 대비 162% 규모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재해예방사업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저수지 등 총 101개 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중 신규 22개 지구를 포함하여 계속사업 77개, 마무리 단계의 2개 지구가 포함되며, 국비와 지방비를 합친 총 사업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 신규 사업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5개 지구 49억원 ▲재해위험개선사업 6개 지구 4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7개 지구 28억원 ▲재해위험저수지 4개 지구 4억원 등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비가 강화된다. 특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마을 단위의 침수·붕괴 등 재해 취약 요인을 통합적으로 발굴해 하천·하수도·배수펌프장 등 기반시설을 함께 정비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단편적 재해예방사업에서 탈피해 지역 맞춤형·통합형 정비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