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파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농업기계 장기임대)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으로 총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해 기계화율 제고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수모델 육성사업은 장수군의 지역특화 작목인 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파종,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해 5년간 장기 임대 방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고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고 경영비를 절감하면서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 3월 산서면과 번암면의 3개 양파작목반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하고, 양파 기계화 작업에 필요한 승용정식기·육묘용 파종기 등 12종 43대를 구입했다. 이후 구입가의 5% 수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해 5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농가의 초기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번에 선정된 작목반들은 기존의 수작업 중심 재배방식을 탈피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기계 정식을 완료할 계획이며, 양파의 파종부터 정식까지 기존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제근) 임직원들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장수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40만 원을 기탁했다. 장수군은 10일 군청에서 최훈식 장수군수, 송제근 조합장, 백형수 장수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무진장축협은 그동안 한우 산업 발전과 농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제근 조합장은 “3년째 장수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수군의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무진장축협에서 생산한 한우를 비롯해 장수군 답례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고향사랑기부제에 함께해주신 무진장축협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장수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현재 주
장수군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종현, 민간위원장 김재수)는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중점 추진사업으로 △동절기 난방용품 지원사업 △민간자원 연계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저소득 위기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특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위원들이 적극적인 의견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재수 민간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계북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공공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복지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특히 위기가구가 발생하기 전에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선도적인 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상반기에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냉방용품 지원, 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탁구선수단이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개 종목, 6,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큰 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선수 500여 명이 참가했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백영복·김준오 선수가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이후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각각 다른 팀으로 출전해 나란히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기에 김준오 선수가 개인 단식 동메달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북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다해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탁구 외에도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론볼연맹과 슐런협회 선수들이 함께 출전해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감동을 전했다. 최훈식 회장은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과 경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장수군은 농촌진흥청 축산 신기술 시범사업 일환으로 번암면 유정리 태화농장에서 축산농가와 축산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번식우 기반 확대 시범사업 성과공유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3개 한우농가에 한우의 번식 효율과 송아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농촌진흥청의 최신 축산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코팅 베타카로틴 번식첨가제 급여를 통한 수태율 개선과 원적외선을 이용한 송아지 집중관리실 설치 운영 등이다. 우선 한우 번식우의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코팅 베타카로틴을 활용한 보조사료를 공급하고, 전문가 맞춤형 사양관리 컨설팅을 병행했다. 또한 번식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원적외선 시스템을 이용한 송아지 집중관리실을 추가 보급해 동물복지 차원의 체계적 관리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집중관리실은 출생 직후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온·습도 자동조절 및 위생적 사육공간을 확보해 환축 송아지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송아지 육성률이 높아지고, 한우 번식우의 생산비 절감과
장수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매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쌀 판매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6일 번암면을 시작으로 △장계면·계북면(11일) △천천면(12일) △계남면(13~14일) △장수읍(14일) △산서면(24일~12월 3일) 순으로 읍면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물량은 3,851톤으로, 이 중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포함되며,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쌀’ 두 품종이다. 장수군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3,851톤(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으로 매입품종은 신동진, 해담쌀 2종이다. 군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지급할 계획이다. 단,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에는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 농가는 매입품종을 반드시 확인하여 다른 품종의 벼가 출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 번암면은 6일 봉화체육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찾아가는 행복 만리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건강·문화·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형 복지프로그램으로, 번암면 주민 9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개별 문진을 통한 영양수액 처방 △귀반사 건강관리 △편백팔찌 만들기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1인가구를 중심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연계서비스도 함께 추진됐다. 번암면은 행사성 지원을 넘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복지서비스 발굴 및 사후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번암면을 비롯해 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장수군가족센터, 장수군자원봉사센터, 장수군보건의료원, 남원의료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13개 민‧관 기관이 협력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조은철 부면장은 “찾아가는 행복 만리길 행사는 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서비스원과 긴밀
장수군은 7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제24회 영·호남 자치단체공무원 친선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호남권의 장수·진안·무주군과 영남권의 함양·거창·합천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150여 명이 참가해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정우 장수부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이성철 장수군체육회장, 강오용 장수군축구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장수군청 축구동호회(회장 황현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 축구경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대회사, 환영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본 경기에서는 영호남 6개 군 선수단이 대한축구협회 경기방식에 따라 전후반 없이 25분씩 9회 경기를 치르며,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수군을 비롯한 영호남 6개 군 공무원들은 2009년부터 올해로 16년째 축구대회를 통해 각별한 인연을 다지고 있으며, 교류를 통해 상호 간 협력벨트를 구축하고 지역화합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황현철 장수군청 축구동호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호남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장수군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농촌 정착을 돕고 지속 가능한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경영 초기 단계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영농 자금과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 연도 기준 18세에서 39세(1985~2008년생)의 청년 중,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인 자 또는 예비농업인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경영 연차에 따라 1년 차 110만 원, 2년 차 100만 원, 3년 차 9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월별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농가 경영비, 영농활동비, 일반 생활비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정책자금을 통해 세대당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5% 고정금리, 5년 거치 2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농업용 화물자동차 구입 등 영농 기반 마련에 활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
장수군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주영·민간위원장 김점옥)는 관내 첫돌을 맞은 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선물과 축하금을 전달하며 아이의 첫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 중인 ‘첫돌 축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의 첫돌을 기념하며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다. 협의체는 첫돌을 맞은 가정에 아기용품과 축하카드를 전달하며, 주민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공동체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지역의 관심과 응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읍’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축하를 받은 한 가정은 “첫돌 준비로 분주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선물까지 받아 정말 기뻤다”며 “읍에서 직접 찾아와 축하해주시니 아이가 지역의 사랑 속에서 자라는 느낌이 들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차주영 읍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화되는 요즘, 아이의 첫돌은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단순한 돌잔치를 넘어, 지역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공동체 돌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