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는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23일 익산시 일대 무더위쉼터와 쿨링포그 시설, 이동노동자쉼터,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 야외 노동자, 건설현장 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됐다. 먼저 익산시 송학동에 위치한 물망초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시설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이어 모현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찾아 운영 실태와 시민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모현동에 위치한 이동노동자쉼터에서는 생수와 응급약품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지를 살폈다. 마지막으로 익산시청 건설현장을 찾아 고온 시간대 작업 중지 여부, 휴식시간 보장,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노홍석 부지사는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부서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
전북특별자치도는 상반기 새 정부 국정철학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피지컬AI, K-방산 육성 등 10대 핵심 아젠다를 중심으로 한 국정과제 반영 활동과 함께 산업분야 공모사업에 1,668억원(20건)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정부추경에 미래 모빌리티 제조공정 피지컬AI 개발‧실증을 위한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사업 국비 229억원을 확보한 도는, 향후 협업지능 SW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등 전주‧완주 중심의 피지컬AI 산업 생태계를 그려갈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탄소 융복합 분야의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새롭게 지정되며 일반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확대 및 공유공장 안전성 실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진입과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학교에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4월)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특화연구센터(HUB) 개소(5월)로 방위산업 인프라의 토대를 다졌다. 남은 하반기에는 첨단전략산업의 테스트베드 중점 아젠다의 국정과제 반영과 함께, 수소 및 이차전지 분야 예타 대응, 4,600억원 규모의 산업분야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전북도만의 강점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고창군 대산면 일원을 7월 22일 긴급 방문하여, 응급 복구 현황과 대민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 및 고창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방하천 범람으로 수박 하우스 8동(7,131㎡)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자율방재단 및 경찰 인력 등 복구인력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와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김 지사는 피해 농가를 직접 위로하며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가용 인력과 지원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피해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계·경영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김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폭염이 기승하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피해 원인을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시지역 내 공동주택 건축 시 지역건설산업의 실질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도내 건설현장에서 지역자재 사용과 하도급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대부분 권고 수준에 불과하여 공동주택 같은 민간 영역의 건설공사에서는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도내 공동주택 시장은 브랜드를 앞세운 외지 대형 건설업체 중심으로, 2024년 기준, 도내에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건설 중인 공동주택 30개소(4조 8,259억원) 가운데, 도내 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현장은 5개소(3,712억원, 7.7%)에 불과했다. 이에, 도는 지역건설산업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하여, 지난 4월부터 도·시군을 비롯해 11개의 건설 관련 협회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총 5차례에 걸친 TF팀 회의와 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침을 확정했다. 도시지역 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건축하는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이번 지침의 핵심은 지역건설산업의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하는 것으로, 최대 20%까지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세부 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자기진단제도’를 전 부서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기진단제도란 실무부서가 위법 가능성이나 행정 착오 등 리스크가 높은 업무를 선정하고, 관련 법령·내부 규정·처리 절차·지적 사례 등을 스스로 확인해 점검하는 내부통제 수단이다. 실무자 스스로 행정 리스크를 진단하고, 오류나 위법 소지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책임 있는 행정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자율점검의 효과성이 확인되면서 올 7월부터는 모든 부서에서 전면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부서에서 선정한 업무로는 △감사관 종합감사 및 사안감사 절차준수 △예산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교육협력과 어울림학교 운영 △중등교육과 장학컨설팅 △행정과 공공기관의 기록물 폐기 등이 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전 부서에서 자율적 내부통제 및 책임의식을 강화함에 따라 행정 추진 과정에서 오류·임무해태·비리 등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하반기부터 각 부서의 자기진단 실행 현황을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이 운영하는 석좌연구위원 제도를 통해 활동하던 주요 인사들이 새 정부의 핵심 보직에 발탁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역량 강화와 국정 운영 참여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전북연구원의 석좌연구위원 제도는 탁월한 연구 업적 또는 사회 활동을 통해 명성 있는 인사를 원내외에서 선임하여 연구 책임자 또는 공동 연구자로서 정책 자문, 대외 협력 업무 등에 도움을 받고자 시도 연구원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었다. 이 제도는 각 전문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해 탁월한 업적을 이룩했거나, 전북특별자치도 및 연구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이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하며, 비상근으로 운영된다. 현재 7명 내외의 석좌연구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석좌연구위원들은 개별 연구 과제 참여는 물론, 국가 예산 확보 활동 지원 등 전북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전북연구원의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농촌 기본소득 정책 연구의 경우, 연구원과 이한주 석좌연구위원, 그리고 민주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 및 설계,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하여 그 전문성과 제도 실효성을 입증하였다. 이번에 새 정부 주요 보직에 발탁된 전북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하루 동안 총 18만3,043건, 453억 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규모 3,577억 원 중 12.7%에 해당하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수치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9만5,418건(221억2,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 6만4,549건(175억8,3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2만3,076건(55억5,400만 원)이다. 전북자치도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신청받는다. 화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7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신용·체크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전북 도민에게 실질적인 소비 여력을 제공하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회복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완성)은 2025학년도 하계 자격 및 직무연수를 오는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수는 총 7개 과정, 3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수의 방식과 내용 모두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무엇보다 ‘교사를 위한, 교사에 의한, 교사 중심’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실습과 참여 중심의 실사구시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기존의 강의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토의하며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과정별로 다음과 같은 주요 변화가 있다. 초등·중등·특수 교감 자격연수는 실질적 학교 리더 양성을 위해 능동적 참여형 연수와 실무 중심 실습형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교감으로서의 역할을 직접 체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교감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주제로 한 분임 프로젝트, 우리끼리 교감 포럼,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 그리고 교감의 한해살이를 위한 업무 관련 실무교육을 담았다. 이 연수를 통해 교감들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학교 구성원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 1급 정교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2025 인문학 나들이 주간’을 오는 23~24일 창조나래 시청각실 및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인문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인문학적인 소양과 상상력을 확장하고, 인문학적 사유와 글쓰기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인문학 강연 △인문학 글쓰기 △인문학 콘서트 등 주요 프로그램에 500여 명의 학생들이 사전 신청하여 참여한다. 중등 인문학 강연에는 정문정 작가가 참여해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한 마음의 요령’을 주제로, 초등 강연에는 원은정 작가가 참여해 ‘다정한 내가 좋다’를 주제로 각각 학생들과 소통한다. 현직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글쓰기에는 시, 소설, 수필, 극, 동화, 동시, 생활문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문학 콘서트는 근현대 시를 음악과 엮은 ‘시 콘서트’와‘전래동화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인문학은 자신과 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상담분야 등 관련 전문가들로 꾸려진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갈등 및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25명의 관계개선 조정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생 간 갈등 상황을 조정하고, 당사자들의 관계 회복을 도와 학교의 교육력 회복에 긍정적 평가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관계개선 조정을 통해 교육적으로 접근한 경미한 학교폭력의 경우 약 85%가 합의로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계개선 조정지원단’을 2026년에는 75명, 2027년에는 125명으로 확대해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고, 피·가해학생의 학교 적응 향상 및 학교 교육력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관계개선 조정전문가’ 양성 연수도 운영한다. 오는 25일까지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학교폭력전문상담사,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상담전문가 등 50명을 대상으로 일반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일반과정 이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