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개최되는 도내 지역 대표축제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축제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축제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9일 밝혔다. 가을철은 전국적인 축제 성수기로, 전북 도내에서도 ▲무주반딧불축제(9.6.~9.14.)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9.18.~9.21.) ▲진안홍삼축제(9.26.~9.28.)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9.26.~9.28.) ▲김제지평선축제(10.8.~10.12.) ▲임실N치즈축제(10.8.~10.12.)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대부분 야외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사전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과 경찰‧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역축제 개최 전 축제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임시 무대·조명·천막 등 구조물의 설치 상태 ▲전선 노출, 문어발식 배선 등 전기시설의 안전성 ▲가스배관 및 LPG용기의 설치 상태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확보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계획 수립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을 거점으로 RE100 산업단지 선도모델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북자치도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2025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새만금 RE100 미래를 여는 THE 특별한 전북의 100년’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 공동 캠페인이다. 전북은 새만금 일대에 RE100을 구현할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는 전북의 RE100 비전을 알리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업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개막식에서는 배지영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에너지고속도로와 RE100산단'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오후에는 방송인 럭키와 다니엘이 ‘환경과 에너지’의 대한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선보인다. RE100 포럼은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AI와 에너지, 분산형 시스템, RE100 글로벌 혁신 모델 등을 다루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책 방향성을 논의한다. 수소·풍력·분산에너지 분과 포럼도 마련돼 각 영역별 전문 토론이 이어진다. 컨벤
전북특별자치도와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협동조합 대상(大賞)’으로 ‘군산시 사회적협동조합 감사합니다’와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협동조합 대상(大賞)’은 공동체 가치 실현, 비전, 사업성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도내외에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수상 단체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시 사회적협동조합 감사합니다(이사장 김한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 케어 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이들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통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오동은)’은 익산 지역 로컬푸드 매장을 기반으로, 소외된 고령농과 소농의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며 협동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 체계를 만들어낸 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북도에는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일반협동조합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연주)가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자치경찰 정책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도민과 경찰관이 함께 만들어낸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안 정책에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현장의 경험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한 달간 도민과 경찰관으로부터 접수된 정책 제안은 모두 91건으로 고령 어르신 안전, 청소년 범죄 예방, 첨단기술 활용 등 지역 특색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도민 부문 최우수상은 설동준 씨의 ‘치매 고령자 위치확인 배지 배포’가 차지했다. QR코드가 새겨진 배지를 활용해 실종 치매 노인을 빠르게 보호자와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 치안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지능형CCTV 센서로 긴급 상황을 포착하는 시스템(박세희) ▲청소년 온라인 도박 조기 차단 서비스(유현명) ▲점등형 표지병으로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정준철) 등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경찰관 부문에서는 정명조 익산경찰서 경사가 ‘작은 차이가 안전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에 과속방지턱을 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북지역 지원자는 총 1만7,935명으로 지난해보다 894명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은 1만3,592명(77.8%), 검정고시 출신은 616명(3.4%)으로 전년 대비 각각 998명, 78명 증가했고, 졸업생은 3,727명(20.8%)으로 지난해보다 182명 감소했다. 가파르게 증가했던 졸업생 지원자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2.1%p) 줄었으나 여전히 20%대로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성별로는 남자 9,158명(51.1%), 여자 8,777명(48.9%)으로 남학생이 381명 더 많았으며, 이는 올해 재학생 성비 차이와 여자 졸업생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선택과목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영역은 화법과작문 1만3,674명(76.2%), 언어와매체 4,117명(23.0%)으로 화법과작문 과목 선택자 비율이 3배 이상 높았다. 화법과작문 선택자 비율은 4.8%p 증가한 반면 언어와매체는 5%p 줄어 과목 간 격차가 더욱 커졌다. 수학영역은 확률과통계 9,474명(52.8%), 미적분 7,362명(41.0%), 기하 455명(2.5%)으로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원 업무지원도구 ‘서.비서’를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서.비서’는 교사 행정업무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현장교원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추진, 현장 교사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비서’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행정 매뉴얼을 즉시 찾아주고, 관련 서식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웹 기반 AI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조사해 디지털화해 놓은 ‘서식편의점’, JB메신저와도 연동해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서’의 모든 답변은 전북교육청이 공식 보유한 업무 매뉴얼과 지침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출처가 없는 정보는 답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 또한 교사가 첨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기획·학교 안전·학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맞춤형 서식 작성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행정 업무와 관련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대화하듯 답변해주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기능이 호응을 높일 고 있다. 지난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식품기업과 함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 도는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린‘2025 수출비즈니스 데이’에서 총 125건의 상담(145만 달러)과 5건의 현장 계약(70만5천 달러)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관 다목적 강당에서 3일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북도가 협력해 마련한 첫 공동 상담회로, 글로벌 바이어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참여를 늘려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주요 시장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1~2일 차에는 전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담회가 열렸고,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전북 지역 농수산식품기업 32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21개사가 1대1 집중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도내 5개 기업은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감자빵을 생산하는 A업체는 싱가포르 B사와 5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고 공장 투어까지 이어가며 신뢰를 다졌다. 파우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위태로운 강원 강릉 지역에 급수 지원을 위해 9월 8일 전주완산소방서 소속 대용량 물탱크차 1대를 긴급 투입했다. 최근 강릉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정부는 제1차 국가소방동원령 (8.31. 전국 50대 투입)에 이어, 9월 8일 제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에서 20대의 대용량 물탱크차를 급수 지원에 투입했다. 이번 동원에는 전북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울산, 세종, 경북, 경남, 창원 등 전국 각지의 차량이 참여했으며, 전북에서는 전주완산소방서 물탱크차가 현장에 합류했다. 이번에 동원령으로 투입된 물탱크차는 동해·속초·평창·양양 지역 소화전 등에서 물을 담아서 홍제정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생활용수를 보충하는 임무를 맡아, 단순한 물 운반을 넘어 가뭄 극복을 위한 ‘이동식 생명선’으로서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릉 지역 급수 지원 현장에 투입된 전주완산소방서 진필환 소방위는 “많은 재난 현장을 경험했지만 생활용수를 위해 정수장으로 물을 직접 운반하는 활동은 처음이다”며 “강릉 지역의 물 부족 현실을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호주와 일본에서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6개 학교 사업단에서 학생 58명과 인솔교사 12명 등 총 70명이 ‘2025 직업계고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 학교는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유니텍고, 전주공업고 등 6개 학교 사업단이다.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사업단은 지난 5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연수에 참여한다. 한국경마축산고 사업단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북유니텍고 사업단은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주공업고 사업단은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현장실습은 원예조경, 전기전자, 기계가공, 조리제빵, 애견훈련, 헤어미용, 마필관리 등 7개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호주 시드니 현장실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TAPE NSW 시드니 기술교육기관에서 언어·직무교육을 받은 뒤 Honeysuckle Garden, Holiday Paramata, Courtyard by Marri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