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일 무주군 부군수가 지난 25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국가예산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을 만난 최정일 부군수는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총사업비 187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총사업비 43억 원) 예산의 국회 단계 반영을 촉구했다.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은 생태관광 및 치유관광 거점 마련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내용의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2단계 종료 시점이 임박한 무주군 폐기물종합처리장 매립시설 확장 사업 추진의 시급성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무주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 추진 여부가 정부 예산안에 달려있다”라며 “이 사업들이 누락없이 최종 확정돼 무주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2026년도 정부안에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총사업비 450억 원) 국비 2억 원,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총사업비 369억 원) 국비 6억 원, △여하 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총사업비 138억 원
무주군이 교통 취약자에게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조성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협력해 지역 내 1톤 이상 화물차(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22대에 야간 안전 운행 장치(뒷바퀴 조명등)를 설치했다. 농업인 김 모 씨(68세, 부남면)는 “안전 운전이 우선이지만 바퀴 조명을 통해 방어 운전과 보행자들의 시야 확보가 가능해져서 조금 더 안심된다”라며 “안전 운행 장치 장착 차량 운전자로서 안전 운전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차량에 부착된 조명등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 안전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한 조정용 부품으로, 돌출되지 않는 고정식 구조다. 광원이 직접 보이지 않아 눈부심으로 인한 사고 발생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보행자, 이륜차, 다른 차량 운전자가 야간 운행 화물차량의 식별을 도와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아무래도 시골은 도로가 도시보다 어둡고 좁아서 특히 밤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편”이라며 “이번 화물차 뒷바퀴 조명등 설치 사업을 기반으로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무주군이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8곳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면역력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해 22일부터 우선 접종하고 있다. 2회 접종 대상을 제외한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한다. 무주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10월 15일, 보건의료원은 11월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미화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은 “의료기관별로 접종 대상자가 달라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면역이 생길 수 있도록 대상자별로 정해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절기(2025~2026)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3가 백신은 기존
무주군이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청년 정책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 청년온(ON) 인재은행'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8월 시행에 들어간 ‘청년(ON) 인재은행’은 무주군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49세까지 청년들의 인재 정보를 확보해 신뢰성 있는 정책 기초자료를 구축·운영하는 것으로, 청년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및 집행, 청년들에게 공공 목적의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토대로 삼는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청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시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되며,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위원회 특성에 맞는 청년 인재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발굴하는 데 유용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연령, 학력, 거주 기간, 취업 상태, 정책 관심 분야 등의 인재 등록은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 내에 '무주청년(ON) 인재은행' 메뉴에서 가능하며, 인재은행에 등록된 정보는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돼 자료 저장소에서(DB) 안전하게 관리된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정책과 인구활력과장은 "무주군 청년온(ON) 인재은행은 청년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을 도모하는 동력이 될 것“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 로비에서, 20일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행사장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홍보전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알리고, 무주군 대표 특산물과 관광상품 등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소개해 무주군에 대한 관심과 기부자들의 동참률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무주군은 현장에서 기부제 안내문과 혜택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햇홍로사과’, ‘고당도 샤인머스켓’, ‘100% 천연 벌꿀’, ‘사과즙’, ‘천마’, ‘호두’, ‘도라지정과’ 등 무주군 대표 특산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사과즙’, ‘천마라이스칩’ 등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즉석에서 기부한 참여자들에게는 ‘무주 머루와인’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배점옥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고향사랑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한 한편, 다양하게 구성된 답례품을 통해 무주의 자연과 문화, 농특산물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라며 “무주군은 답례품이 단순한 상품을 넘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
무주군이 국제 우호협력도시 다낭시 껌레동(군)의 초청을 받아 황인홍 무주군수 등 대표단 일행 10여 명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현지를 찾았다. 18일 공식 환담 자리에서 응우엔 호아이 껌레동 당 위원회 서기, 응우엔 하이 즈엉 인민위원장과 만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대표단은 지난 6월 24일 체결했던 국제 우호협력 협약의 실질적 이행과 향후 교류 협력사업 추진의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국과의 면담을 통해 경제·농업, 문화·관광, 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의 교통·경제·관광 중심지로서 잠재력이 큰 도시이며 껌레동 또한 주거와 교통의 요지로 성장 중인 곳”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과 관광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군)과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 확대,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보, △축제·관광자원 상호 교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으로, 무주군 지역발전
무주군이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주요 도로 기반시설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건설과 직원들은 이날 허윤홍 경북 성주군 부군수와 함께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지역은 이 자리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경부축 교통량 분산, △기능 보완에 기여하고 교통 소외지역인 무주와 성주권의 접근성,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 위주 국가간선도로망 체계에 비해 낙후된 동서축 연계 강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들어 △영·호남 연결성 제고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실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무주군은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과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에 대해서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주요 도로 기반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
무주군은 지난 17일 농어촌 기본소득 전략회의를 개최, 사업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인홍 농어촌 기본소득 특별전담팀(TF팀) 단장(무주군수)을 비롯한 최정일 부군수와 이종현 행정복지국장, 이두명 산업건설국장, 신상범 농업기술센터소장, 그리고 기획조정실과 인구활력과, 산업경제과, 농업정책과 등 관련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기본소득 연계 지역 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 운영 등의 활성화 방안, △시범사업 추진계획의 구체화 및 실현 가능성 제고, △지방비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 계획 마련 등 안정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취합된 의견들은 해당 분야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13일까지 ‘무주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사업계획서’에 담을 예정이다. 또한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 중으로, 무주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에는 군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등의 기본소득 지원 목적을 비롯해 필요 재원 확보를 위한 군수의 책무, 기본위원회 설치 등 총 14개 조항과 부칙이 담겼다. 황인홍 단장(무주군수)는 “무주군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환경에
무주군이 오는 22일부터(~10.31.)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무주군민 중 소득 하위 90%(2025년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단,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는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2차 소비쿠폰은 1차와 동일하게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카드형, 선불카드(대면 신청)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카드사 누리집·앱 ARS, △지역사랑상품권 앱,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대면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개천절·추석 연휴 기간(10. 3.~9.) 신청 불가)에서 가능하다.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차 지급대상자 해당 여부, △신청 기간·방법, △사용 기한 등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10국민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콜센터(16
무주군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무허가·미등록 축사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 안전성 확보 및 위생 수준 향상, △환경오염 예방,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앞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할 예정으로 해당 농가에서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신고하면 된다. 축종과 두수, 사육 면적 등의 이행계획을 신고하면 되는데 자진해서 신고한 경우는 6개월간 처분이 유예된다. 하지만 자진 신고하지 않은 경우나 신고한 농가라도 이행계획을 불이행하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은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10월 특별방역을 앞두고 조류 독감,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같은 가축전염병 위협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한 때”라며 “불법으로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가축 안전과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자진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무허가 축산시설 운영 시 축산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미등록 시 최대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 조치가 취해진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