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주교이자 전세계 카톨릭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을 국가원수로 하고 있는 나라 바티칸. 이 '바티칸 수도원'의 박사인 움베르토 나르디 씨가 우리 진안에 온다. 진안홍삼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 상호협력을 기하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바티칸 수도원 관계자들이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안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진안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바티칸 수도원) △강광배 교수(산소존) △한현택 몬시뇰(Monsignor) 신부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삼 재배지와 홍삼 가공시설, 홍삼한방센터 등을 찾아 인삼재배에서 홍삼 가공‧연구‧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진안군이 홍삼 원물을 들고 바티칸을 찾으며 시작된 교류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논의를 토대로 바티칸 수도원은 홍삼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5월 국제학회(SIME)에서 그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연구 결과로 개발된 샘플 상품을 진안군에 직접 선보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진안홍삼의
진안군 동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이순/이하 지사협)는 11일 면 체육회 사무실에서 올해 세번째 밑반찬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반찬만들기에 앞서 지사협 회원들은 정기회의를 갖고, 2/4분기 모금현황 및 사업보고, 3/4분기 요실금패드 지원사업, 일반전등 LED교체사업,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논의와 상반기 사업예산 집행 세부내역 보고 등을 진행했다. 진안군 사회복지협의회 케어뱅크와 동향면 문화공간 담쟁이 지원으로 진행된 밑반찬 나눔 행사에는 회원들이 숙련된 손놀림으로 재료 손질부터 음식 제조까지 직접 수행하며 꽈리고추멸치조림, 얼갈이열무김치, 도라지진미채 등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위원들과 이장들의 협조를 통해 선정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2개 마을 60가구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지사협은 앞으로도 하반기 10월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요즘 입맛이 없어 밥을 잘 먹지 못했는데, 반찬을 보니 밥 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며 “우리처럼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좋은 일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강희 동향면장은 “이런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169명의 정
진안군에 자리한 농업회사법인 (주)성수주조장의 ‘딸기막걸리’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저도수 탁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그 중 ‘딸기막걸리’가 저도수 탁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농업회사법인 ㈜성수주조장의 ‘딸기막걸리’는 진안산 고당도 딸기가 주세법상 과실 최대 함량 수치(20%)에 근접한 19% 이상 함유된 제품이며, 20여 일간 3번 빚은 뒤 한 달간 저온 숙성을 거쳐 그 맛과 향이 깊다. 이 제품은 과거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물론,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몽드 셀렉션’금상, 국제식음료평가원 은상, 홍콩 주류박람회 동상 수상 등 전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로 생산된 우수 전통주가 한국 최대규모 전통주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진안군 전통주의 우
치매를 앓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흉봤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안경찰서는 7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쯤 친구 B씨의 진안군 자택 카센터 주변에서 흉기로 B씨의 다리를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우리 어머니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해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B씨와 술을 마시다 다퉜고,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되자 화해하고 귀가했으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B씨의 집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안천면지회(회장 정옥희)는 8일 안천면 어르신들과 봉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소속 11개 읍·면 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유익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안천면지회 회원, 좋은이웃들과 케어뱅크 봉사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진행에 도움을 줬으며, 영화관람 후 어르신들의 식사에도 도움을 줬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한 어르신은 “영화관에 가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상영시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어 너무 좋았다.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정옥희 안천면지회장은 “관내에 작은 영화관이 있어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진안군 마령면은 광복 제80주년 기념 및 제58회 마령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를 앞두고 2025년 마령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인사 5명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마령면에서는 헌신 봉사하며 귀감이 되는 면민을 발굴하고자 2001년도부터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2025년도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정환오(62·남), 공익장 조은행(57·여), 효열장 박승희(53·남), 애향장 송정진(62·남), 산업장 손효연(66·남) 이다. 문화체육장 정환오 씨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마령면 체육회 사무국장, 부회장,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면민의 날 및 각종 체육행사를 주도하며 지역 주민 화합을 이끌었고, 꾸준한 봉사정신과 리더십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공익장 조은행 씨는 새마을부녀회장 및 의용소방대장으로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장·반찬나눔, 호떡 나눔 등 복지행사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효열장 박승희 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위해 하던 일을 내려놓고 귀향해 7년동안 봉양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감동과 본보기를 주는 효심 깊은 사례로 귀감이 되고
진안군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원현주․박영춘, 이하 지사협)는 7~8월동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위해 집수리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집수리 지원사업은 지사협 위원들이 정기 사례 회의를 통해 주거환경이 취약한 2가구를 선정한 후, 현장 확인 및 논의를 거쳐 추진됐다. 선정된 가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고령자와 장애인으로서 주거환경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곰팡이와 결로로 인해 손상된 벽지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고, 오래되어 기능이 저하된 조명, 그리고 위생 상태가 열악했던 주방 싱크대를 전면 교체하는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집수리는 싱크대 설치 등 전문 분야는 업체에 위탁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에 따른 짐 이동과 물건 정리 등은 지사협 위원들이 나서는 등 분야별로 나눠 면밀히 추진됐다. 박영춘 공동위원장은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세심히 살피고, 꼭 필요한 부분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사협은 2021년부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십시일반(十匙一飯)’모금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모금된 기금은 취약계
진안제일교회가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진안 군수실에서 기탁식이 열렸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홍기 장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진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교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춘성 진안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진안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힘이 될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 해주신 진안제일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모여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진안제일교회의 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은 지역아동센터와 관현악단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섬김 사역을 펼쳐온 꾸준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의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봉사와 헌신이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방송인 이수근이 전북 진안에 들러 지인을 몰래 만나고 간다는 얘기들이 떠돌고 있다. 이들 소문은 진안 청소년층으로부터 널리 전해져 얘기의 행방과 실제 이수근을 찾기 위한 눈들이 집중되고 있다. 지인은 이수만의 소속사 SM에서 같이 지냈던 사람으로 전해진다. 실제 지인은 누구이며 왜 만나러 서울에서 이곳 진안까지 직접 오는지 그 내막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수근은 유년시절이 어려웠다, 어머니가 신병을 앓게 돼 무속인이 되면서 가족을 떠나 아버지와 살았다. 아버지는 이수근과 형을 홀로 책임져야 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이수근이 갑자기 진안에 나타난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은 개그맨으로 성공해 여러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3월 방송된 MBN예능프로그램 ‘오늘 쉴래요?’에서는 아버지의 손에 자랐고 어렸을 때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이 부끄러워 학교에서 안 먹고 형이랑 집으로 돌아오다가 논에서 먹고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같은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개그맨이 됐다는 후문이다. 또 2020년 7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어린시절 짚신을 신고 다닌 사실을 말하고 실제 출연자들이 이
진안군 백운면(면장 이보순)은 올해 행정복지센터 앞 화단에 식재한 수국이 최근 만개하면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국 식재는 백운면이 매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면 소재지 아름다운 경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꽃묘를 선정하고,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꽃길을 조성했다. 주민들은 설문조사에서 ‘백운(白雲)’이라는 지명처럼 순백의 이미지를 지닌 하얀 수국이 높은 선호를 보였다. 이에 면에서는 행정복지센터 앞 유휴 공간을 정비하고 수국을 식재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했으며, 현재는 만개한 수국이 면사무소를 찾는 이들에게 작은 쉼과 정서를 선사하고 있다. 백운면은 행정복지센터 주변뿐 아니라 반송리 열차마을 일원에도 매년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식재해 계절마다 다양한 꽃길을 선보이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을 경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보순 백운면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소재지가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백운만의 정감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