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전북함께학교’ 운영을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통한 ‘전북함께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는 물론 도민 누구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이다. 교육정책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전북함께학교 누리집(http://jbe.go.kr/together)에 접속해 실명 인증 후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전북함께학교’에는 총 60건의 정책 제안이 등록됐으며, 이 중 28건이 담당 부서 공식 답변을 통해 교육정책에 반영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체적으로 ‘학부모 공동체 사업 신청 방법 개선’, ‘학교 행정업무 경감’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목소리가 전북함께학교를 통해 제안되어 해당 부서를 통한 답변과 정책 개선 및 반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북함께학교의 운영을 한층 더 발전시킬 방침이다. 우선 교육정책 발굴에 기여한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연말에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100명 이상의 추천을 받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8일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원광 아너스클럽 기념식에서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원광 아너스클럽’은 학업 성취도와 잠재력을 두루 갖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과 맞춤형 리더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원광대학교의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이날 특강에는 학생과 교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특강은 일방적인 내용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전북 출신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 해결 방안 △전북형 AI 교육의 활용 전략 △전북 교육발전특구 사업 △대학생을 위한 추천 활동 등에 대해 물었다. 서 교육감은 총장 시설 전북대와 익산대 통합을 이끌어내고, 로스쿨을 유치한 점 등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교육감으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꿈으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기초기본학력을 탄탄히 다지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 방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재 할당제, 공공기관 지역인재 50% 채용 등의 해법들을 모색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도민 중심,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사업’ 공모 결과 군산시, 익산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범죄 취약지역에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추진해 도민의 일상 속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시군의 높은 관심 속에 7개 시군이 응모했다. 선정된 3개 시군은 각 지역 내 범죄 취약 블록 단위 1개소를 지정하여, 올 6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는 도비 3억 2천만 원과 시군비 7억 4,800만 원 등 총 10억 7천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빈집 정비를 통한 우범지대 해소, 고화질 CCTV 확충, LED 보안등 설치 등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 지역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대상지를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군산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오식도동을 지정해 다문화 커뮤니티의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익산시는 중앙동 구도심을 정비해 공동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순창군은 경천 산책로 일대를 대상으로 안전한 관광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주민이 스스로 불안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2025년 디지털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은 도민들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친숙해지고,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게 유도해, 전북자치도 디지털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 취지다. 올해는 주로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주기 종합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에 더불어, 교육생 성과평가에 따른 제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미하고, 연말 성과전시회까지 개최해, 교육생들의 역량강화와 성과확산을 이룰 전망이다. 구체적인 추진계획으로, 먼저, 교육 프로그램은 초급·중급·고급 3단계 과정으로 구분하고, 참여자가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커리큘럼은 단순한 영상 촬영이나 편집보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 활용 ▲콘텐츠 채널 운영 전략 ▲수익화 모델 설계 등 최신 트렌드와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중급·고급과정 우수 교육생에게 총 3,500만 원 규모의 제작지원금과 1:1 전문가 멘토링를 제공해 사업 참여 동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성과 공유회는
전북자치도는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일선 시군과 관련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는 전주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4개 시군과 전북연구원·국립축산과학원·한국환경공단·전주기상청·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되며, 향후 악취 저감을 위한 다각적인 조사, 분석, 행정 조치 등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이는 기존 민원 대응 중심의 소극적 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적이고 실행적인 해결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협의체는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 △계사 정비 △재활용업체 등 처리시설 관리 △악취배출원 합동점검 △용지 악취배출원 정밀조사 용역 △악취 발생 경향 및 영향 실태조사 등 6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김제 용지면 일대의 악취 배출원 실태조사도 이 과제 중 하나로, 총 130개소에 대해 측정과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오염원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용역은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가축사육시설과 재활용·처리시설 등 총 130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측정, 대기질 분석, 정밀현황조사 등을 실시한다. 이 결과는 악취관리지역 지정
전북특별자치도가 미국 관세 정책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장벽에 막히지 않도록 다중적인 지원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대미 수출액은 11억 9,823만 달러로 전체 수출국 중 1위를 차지했으며, 무역수지도 4억 8,76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의 철강·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부과 재개 가능성과 상호 관세 유예 종료가 예고되면서 도내 기업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자치도는 통상위기 대응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미 통상정책 종합지원 자료 제공 △FTA 활용 컨설팅 △현지 규격인증 취득 지원 △수출피해 신고 접수 및 사후 지원체계 구축 등 구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은 품목군 중심으로 도내 주요 수출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위해 중기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수출기업 간담회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를 신설하고, 해외규격 인증지원 등 수출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8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과 함께 해외시장 개
미래 전북 체육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경상남도(주개최지 김해)일원에서 펼쳐진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28개 등 총 59개의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와 임원 등 1174명이 출전한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35개 종목에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축구와 검도 등 단체종목의 선전을 비롯해 태권도와 수영, 레슬링, 육상, 씨름, 양궁,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검도의 배용한(익산중), 축구의 임지성(금산중), 태권도 박수영(기린중)은 종목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축구 금산중은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경기 삼성블루윙즈를 2대1로 승리를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종목별 금메달 현황을 보면 육상 4개, 수영 3개, 축구 1개, 레슬링 1개, 씨름 1개, 검도 1개, 태권도 3개 등이다. 대회 기간 도 체육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북스포츠과학센터와 선수트레이너(AT지도자)를 파견했다. 또 정강선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황인홍 무주군수가 직접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 사업’ 등 무주군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예산총괄과를 비롯해 문화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등 무주군 중점사업 예산심사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담당 심의관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사업(국비 187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국비 43억 원), △설천면, 부남면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사업(3개 사업, 총 23억 원) 등 핵심 현안 사업들의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별 주안점과 추진 타당성을 공유하며 국가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처별 검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재부 단계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정보통신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디지털 행정혁신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27일 고창군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도와 시군 정보통신 분야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통신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정보통신 분야 주요 시책 공유, 우수사례 발표, 신기술 특강 등을 통해 공무원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익산시의 ‘多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 조성 사업’과 남원시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 농뷰 구축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익산시의 스마트 안전빌리지 사업은 AI, 데이터, ICT 기술을 활용해 영상분석과 안심지킴이 앱을 통한 실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축제 및 행사 현장에 인구 밀집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범죄 예방과 안전 관리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의 스마트 영농관리 서비스는 드론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육 정보를 수집하고, 비닐하우스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농업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정책개발에 도움을 주는 통합 행정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 시대 공공협업 전략’
전북특별자치도가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며 대규모 인프라 조성과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도는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발맞춰「해양레저관광산업 진흥 기본구상 용역(’24. 4.~12.)」을 완료하였고, 관광객 체류형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된 해양관광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선유교‧장자교)’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말도 등대와 연계한 해양문화공간 조성도 본격화된다. 트레킹 프로그램과 문화자원 연계를 통해 ‘K-관광 섬’으로서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산 무녀도에 조성 중인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오션테라스, 캠핑장 등 체류형 관광시설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완주 구이 수상레저단지 또한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는 대형숙박시설이 포함된 해양관광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부안 격포항~궁항에는 해양탐방로가 조성된다. 부안 궁항 마리나 항만개발(995억 원 규모)은 민간투자로 진행되며, 마리나계류시설 131척 규모로 개발된다. 또한, 김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건립사업도 올해에는 반드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추진하여 해양문
진안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진안군 농촌유학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진안군의 농촌유학 지원 정책과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 농촌유학협의회는 「진안군 농촌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기구로, 위원장인 부군수를 비롯해 교육 전문가와 학부모 등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진안군 농촌유학 지원계획과 거주시설 운영지침에 대해 심의했으며 진안군 농촌유학 현황에 대한 설명과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의 운영·관리 방안에 대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진안군은 현재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맛보기캠프, 농촌유학 특화프로그램 운영, 학교별 특화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재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모여 농촌유학에 대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농촌유학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귀면에는 농촌유학 가족을 위한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총 18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이 시설은 부귀초등학교의 활성화와 농촌유학 가구의 안정적인 정
전북자치도는 최근 익산 모현동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기초생활보장 중지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 및 재산 변동으로 생계·의료급여가 중지되어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원 절차를 점검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긴급복지와 전북형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된다. 도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사례관리, 민간자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위기가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기초생활보장 자격 변동 및 급여 중지자(2024년 1월~2025년 4월까지) 1만3,198명(생계7,624명·의료5,934명)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 재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시군 및 읍면동 담당자의 심층 상담을 통해 교차 점검과 고위험군 지속 관리, 직권(동의) 신청 등 집중 사례관리를 병행한다.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은 수급자의 신청주의 원칙에 기반하지만, 삶의 의지가 부족하거나 상황 파악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에너지정책의 방향성을 잡고 RE100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며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27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다목적실에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의 에너지정책분과 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와 기업 지원 체계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선거공약 발표에 따른 전북 에너지정책 방향 ▲지역생산-지역소비(지산지소) 실현방안 ▲RE100 참여기업 지원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체계 구축 등 전북형 에너지전환 핵심의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주요 대선공약으로 재부상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역할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력계통 포화, 송전선로 건설 갈등 등 기존 문제에 대한 지역 맞춤 해법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 전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방향에 맞춰, RE100 참여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에너지정책분과 내에 기업 수요를 반영한 소분과를 신설해 금융, 탄소중립, 인증제도, 지속가능협의회(지속협) 등과의 연계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심정지 환자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응급처치 안내, 도민의 초기 심폐소생술, 구급대원의 전문 현장처치, 전북형 응급의료체계를 통한 병원 연계,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라는 다섯 개의 고리가 끊임 없이 맞물린 생명의 사슬을 통해 소생시켰다. 지난 25일 낮 11시 59분경, 전주시 덕진구 미르검도관에서 운동 중 쓰러진 남성이 의식을 잃고 발작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쓰러진 남성(남, 49세)은 당시 1시간 넘게 검도 대련을 하던 중 가슴을 움켜쥐며 답답함을 호소한 뒤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은 구급차를 현장에 출동시키는 동시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를 연결했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즉시 신고자에게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정확히 시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지도에 따라 함께 검도 대련을 하던 세 명이 교대로 가슴압박을 실시하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생명을 잇는 중요한 초기 응급처치가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제세동과 함께, 정맥로 확보 등 전문처치를 정확히 수행했고, 그 결과 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농업생명자원부 김남정 부장은 5월 27일 경상남도 하동의 꽃양귀비 재배 단지에서 열린 ‘꽃양귀비 기술이전 산업체 현장 협의회’에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흰꽃 개양귀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 완화용 조성물’, 2023년 ‘베르베린 및 스틸로핀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암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9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날 김남정 부장은 꽃양귀비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받은 산업체들과 만나 제품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술이전 후 산업체들이 겪은 어려움을 들었다. 김 부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기술이전 한 기술들은 농생명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술이다.”하고 설명하며, “협의회에서 나온 산업체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선해 제품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꽃양귀비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꽃양귀비가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꽃이 화려해 축제, 경관 조성 등 관상용으로 심는 꽃양귀비는 양귀비와 모양은 비슷하나 마약 성분이 없어 합법적으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