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여자고등학교(교장 양승욱) 배드민턴부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9월 29일~10월 5일)에서 여자 고등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성심여고는 고등부 최강팀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 최고의 배드민턴 팀임을 입증했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상대 팀들을 압도한 성심여고는 결승전에서 서울특별시 대표로 출전한 창덕여자고등학교를 만나 접전 끝에 3-2의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성심여고는 이번 대회에서 천예인, 문인서, 이가현, 이야연, 한승연 등 3학년과 최예다, 박보민 등 2학년으로 선수단을 꾸려 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천예인과 문인서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뿐만 아니라 개인복식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북선발팀으로 출전한 남자 고등부 배드민턴 대표팀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하며 전북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성심여고 배드민턴부를 이끄는 정소영 지도자는“2년 연속 우승과 2관왕 선수 배출이라는 성과는 선수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성심여고 체육 시스템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용란과 알가공품을 공급하기 위해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도내 알가공업소와 식용란선별포장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기온변화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오염에 따른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부적합 달걀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축산물 위생관리 전반을 꼼꼼히 살펴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달걀의 위생적인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 여부 ▲물세척 식용란의 적정온도 보관 여부 ▲작업장의 시설 및 위생적 관리 여부 ▲축산물 위생관리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며,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을 위반하여 유통․보관시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불량 달걀 유통 위반시에는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특히, 고의적이고 고질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조치를 병행하여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식생활과 밀접한 식용란과 알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는 소비자 피해,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비자 피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내달 24일까지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창구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협력하여 운영된다. 창구에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이 배치되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구제 방안을 안내한다. 최근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高’현상이 겹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인터넷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퀵서비스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인터넷쇼핑몰, 택배·퀵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관련 피해를 집중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추석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총 133건(설 73, 추석 60)이고, 올 해 설 명절 기간에도 87건의 상담이 접수되었다. 실제로 지난 설명절 때에는, 허모씨(50대, 여)는 온라인쇼핑몰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공모사업에서 총 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총 18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며, 이 가운데 국비 최대 58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는 지역 특화작목과 연계한 첨단 산지유통 거점을 대폭 확충하며, 농산물 유통체계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선정된 사업지는 ▲무주 2개소(국비 29억 원), ▲고창 1개소(국비 5억 원), ▲부안 1개소(국비 24억 원)다. 특히 무주군은 사과 전용 스마트 APC를 추가 구축해 선별 능력을 현행 32%에서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무선별 상태로 출하돼 타지역 사과로 둔갑 판매되던 문제를 해결하고, 무주 사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규격 외 농산물을 가공 상품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박은 절단과일로, 양파는 가공양파로 상품화하여 폐기·저가 판매되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트 APC는 기존의 단순한 선별·저장·포장 기능을 넘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제52회 무주 안성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9일 무주군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성면(면장 김일중)이 주최하고 안성면 청년회(회장 이병화)가 주관한 가운데 개막식과 8개 행정리 대항 체육 경기(배구,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면민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안성면 칠연골 풍물패 공연과 안성중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윤정훈 도의원과 무주군의회 의원들, 그리고 재경 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과 재경 안성면민회 김병구 회장 등 내빈과 출향인, 그리고 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일중 안성면장은 “안성면은 대한민국 천마 수도이자, 덕유산 칠연계곡은 안성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소”라며 “너그럽고 풍요로운 안성이 자연특별시 무주를 일으키고 더욱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면민들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윤일두(효자촌길) 씨가 안성면 문화·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성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받았으며, 김민구(칠연로) 씨는 ‘향토공익장’을 수상했다. 무주군
전북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문화예술교육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3~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5 전북학교 예술교육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다양한 영역의 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공감 능력과 정서를 함양하고, 학생 누구나 참여하는 ‘1학생 1예술’ 실천으로 학교 예술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모악당·연지홀·명인홀·야외무대·체험부스 등 전시장 전역에서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7,200여 명이 참여해 오케스트라·합창·소규모실내악·사물놀이·연극·뮤지컬 등 무대 공연과 학생 미술·디자인·미디어아트 전시, 전통공예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적 소질을 계발하고, 예술적 경험이 진로 탐색으로 확장되는 선순환을 만들며,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행사 기간 동안 참가학생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응급수송 차량을 1일 1대
전북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목재문화 확산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며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도내 3개 시군(정읍·무주·임실)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목재를 활용한 생활 소품 제작 등 도민이 목재의 친환경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목공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목재는 탄소를 저장하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나무는 생장 과정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수확 후 목재제품으로 활용되면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며 장기간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이에 따라 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도민들이 목재의 환경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 중이다. 현재 전북도 내에는 총 4개의 목재문화체험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상시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운영된다. < 추석 연휴 운영일 및 운영프로그램 > • 정읍(10.3.-4., 10.8.-10.9.) - 공룡자동차, 다도찻상, 연필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와 SOC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결합될 경우, 새만금 개발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아우르는 메가샌드박스의 통합 지원 체계가 예타 면제와 맞물리면, 규제 완화·투자 유치·SOC 착공이 동시에 병행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메가샌드박스가 단순한 규제 혁신을 넘어 SOC사업 일괄 예타 면제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메가샌드박스는 규제 완화와 SOC, R&D, 인력 양성, 세제 혜택 등을 패키지형으로 통합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는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도 시급한 새만금 SOC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인프라 구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행 새만금사업법에는 예타 자동면제 조항이 부재해 내부 개발사업조차 일반 예타 절차를 거쳐야 하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고 정권 변화 등 정치적 리스크에도 노출돼 있다. 도는 이 같은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새만금사업법에 '필요시 예타 면제' 조항을 신설하고, 기본계획(MP) 반영 SOC를 일괄 추진할
오는 10월 17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전북 학생대표 선수들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체육고등학교는 이번 전국체전에 총 123명의 학생 대표를 출전시키며, 이 중 펜싱과 체조 종목은 사전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 외에 육상, 레슬링, 복싱, 사격, 역도, 태권도, 사이클, 근대5종, 수영, 조정, 양궁 11개 종목 106명의 선수들은 연휴 기간 내내 훈련에 전념한다. 훈련은 지도 교사 및 전문 코치들과 함께 실전 수준의 고강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명절 당일을 제외한 전 기간 동안 학교 안팎의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훈련에 참여 중인 이서아 선수(2학년, 수영)는 “명절 음식보다 땀이 더 익숙한 시기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위해 견디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차원에서도 선수단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단체 종목과 개인 종목 모두에서 메달 획득이 유력시되는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교 씨름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동국대학교부설금산고등학교(이하 금산고)와 칠보고등학교(이하 칠보고) 씨름부도 최종 전력 점검에 돌입했다. 두 학교는 라이벌 구도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원어민 화상영어 토킹 클래스’ 4기 참여자를 신청받는다. 토킹 클래스는 학생 개별학습 시간을 활용해 자기주도적 영어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원어민 강사와의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통해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기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교 밖 청소년까지이다. 토킹 클래스는 레벨별 맞춤 그룹형태로 수업이 운영되며 원어민 강사 1명당 학생 3명이 참여하는 1:3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영어교육 소외 지역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실생활 중심의 영어사용 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및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기 수업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2월 29일까지이며 주 2회·1차시당 30분씩, 9주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1일 오후 9시까지 온라인사이트(https://www.jhcenglish.co.kr/)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4기 수업 후에는 학생들의 영어 레벨 향상도를 측정하고 수업 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업의 개선점을 찾아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생은 “처음에는 실
전북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한·육우, 젖소,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확인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간 진행되며, 소 268농가와 염소 35농가 등 총 303개 농가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시행한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올해 3월 국내에서 19건이 발생하면서 감염된 소·돼지가 살처분되고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져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축산물의 국제 교역 제한으로 국가적 차원의 경제 피해로도 이어졌다. 이번 검사는 9월까지 마무리된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10,556농가 54만 5천 마리의 소와 염소에 대해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작년부터 검사 이력이 없는 농가,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인 농가, 자가접종을 실시한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으로 나타날 경우 과태료 부과는 물론 백신 재접종 및 재검사, 농장 점검 등 강도 높은 후속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학생들과 귀성객들을 위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테마체험관’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테마체험관은 추석 당일(6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며, 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국내 최초로 테마체험단지와 실증연구 및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최근 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서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테마체험관은 1층부터 3층까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된 에듀테인먼트 시설로,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에서는 프리쇼 영상을 통해 블랙아웃(정전) 현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리쇼 영상이 제공되며, 2층에서는 8개의 재생에너지와 2개의 신에너지를 증강현실(AR) 및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3층에서는 가상현실(VR)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체험자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되어 있다. 테마체험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해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4시 30분
국내 최대 간척지 새만금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에너지 전환과 AI 강국 도약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예고한 가운데, 새만금이 RE100 산업단지의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RE100은 애플, 구글,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36개 기업이 동참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새만금의 가장 큰 경쟁우위는 천혜의 자연조건이다. 서해안 특유의 강한 바람과 풍부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이 가능하다. 현재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특히 1.2GW 규모의 수상태양광은 2028년 말부터 RE100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으로, 향후 RE100 기업들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된다. 새만금의 또 다른 강점은 이미 구축된 산업단지 인프라다. 2022년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면서 RE100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김제시 백구면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찾아 청년 농업인의 창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총리의 전북 방문은 지난달 새만금 개발사업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거점화를 강조한 지 한 달여 만으로, 지역 현안과 스마트농업 등 미래 전략산업에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김제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농업 확대 정책에 발맞춰, 청년 창업 지원 및 데이터 기반 농업 혁신의 성과를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총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주요 시설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교육온실을 관찰한 뒤, 빅데이터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의 미래는 스마트농업에 달려 있다”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광활한 농생명산업단지와 새만금 간척지를 바탕으로 농업 혁신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전북의 노력과 정부 정책이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비 오는 추석날 오후 4시경 임실 옥정호 붕어섬을 찾았다. 긴 추석 연휴는 명절음식 만큼이나 나른하고 느끼했지만 붕어섬 생태공원의 빗속의 꽃들은 너무도 상큼했고 와~ 인파도 추석날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매표소 긴 줄은 말할 것도 없고 매표소까지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미니버스도 쉼없는 뺑뺑이~ 우리 진안의 용담댐이나 탑사를 품은 마이산에도 뭔가 사람을 부르는 일(?)이 생겼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보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고요한 숲속의 정원 같은 편안함과 아울러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어쩌면 좀더 쇼킹한 볼거리를 찾는 시대가 온 건 아닐까... 모처럼 마주한 가족들의 정겨운 미소와 꽃들의 환한 모습에 연신 내리는 가을비도 조심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