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운영하는 진안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17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제도 도입 이후 진행된 2017, 2019, 2022, 2025년에서 총 4회의 평가에서 한 차례도 빠짐없이 연속으로 인증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진안역사박물관의 지역사 자료 수집·관리 역할 및 내실 있는 운영이 높게 평가 받았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평가대상은 박물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으로, 인증기간은 3년이며, 인증을 받은 박물관에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대외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평가대상은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으로, 평가는 2022~2024년까지 기간 동안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을 평가지표로 하여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2025년 평가대상인 전북지역 19개 공립박물관 중 4회 연속 평가인증 박물관에 선정된 5개 박물관 중 하나인 진안역사박물관은 2006년 개관한 진안군 유일의 종합박물관으로, 진안의 역사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개관 후 20여 년 만에 전면적인 새 단장을 통해 9월 4일 재개관하여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진안역사박물관·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이 주최·주관해 11월 30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2025 국보순회전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은 보물급 국가유산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안군에서는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공립박물관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진안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이 수준 높은 역사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