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9월 5일 진성중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제3회 성수 별빛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진성중학교와 성수작은학교살리기협의체가 주관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수 별빛축제는 작은학교 살리기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문화행사로 학교와 마을이 힘을 합쳐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는 오후 4시 운동장에서 열린 체험부스로 시작됐다. 포동마을에서 운영한 ‘페트병 심지 화분 만들기’, 진성중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두더지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었고, 먹거리도 함께 준비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강당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브라스밴드, 마술공연을 비롯해 학생들의 락밴드와 난타 공연, 주민들이 참여한 라인댄스, 노래교실, 풍물놀이 무대까지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어울림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공연 종료 후에는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수면 관계자는 “성수 별빛축제는 작은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아이들과 주민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