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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군, 이상기후에 따른 양파 노균병 방제 요령 안내

양파 수확 전 생육 관리 당부

 

장수군은 5월 중순 현재 양파 재배 포장이 구비대기에 접어들었다며, 최근 고온과 잦은 비로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가장 우려되는 병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률이 높은 양파 노균병이다. 노균병에 감염되면 잎 표면에 옅은 황색 반점이 생긴 후 병반이 둥글게 퍼지면서, 겉면에 잿빛 곰팡이 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병해 예방을 위해 △비 온 뒤 고랑 배수 관리 △포장 내 병해 발생 여부 수시 점검 △초기 증상 즉시 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적용 약제를 초기에 살포하여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동일한 성분의 농약을 반복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효성분 계통이 다른 약제를 7일 간격으로 번갈아 발병 초기에 3회 이상 예방적 살포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수확 직전에는 농약 살포를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반드시 해당 작물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잔류 농약을 방지해야 하며, 수확 약 2주 전에는 병해 방제를 마무리할 것을 권고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파의 안정적 생산과 피해 최소화에 힘써달라”며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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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흑돼지 ‘난축맛돈’ 육지에 발 디뎌…경남 산청 농가 보급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