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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군, 부남면 피해지역 일대 복원에 주력

30일까지 인력과 장비 투입해 재진화 위험 요소 차단

-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 매일

- 전 공무원 1/4 비상 근무

- 산불 예방 활동 및 화재발생 시 상황 전파, 진화 등 임무 수행 주력

 

무주군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산불이 발생했던 부남면 피해지역 일대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피해지역은 부남면 대소리 일대 산불영향 지역 포함 93ha(소실 면적 20ha)로 지난 30일까지 임차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 공무원 등 하루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잔불 확인 등 재진화 위험 요소들을 제거했다.

 

산불 발생 지역은 인공조림 등을 통해 복원에 힘쓰는 한편, 토사유출과 산사태가 예상되는 곳을 찾아 우기 전 응급 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또 5월 15일까지 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산불 근무와는 별도로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매일, 무주군 소속 전 공무원 1/4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평일은 퇴근 이후인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공무원들은 산불 예방은 물론, 화재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진화 등 개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마을 1담당 마을 출장’을 통해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영농 폐기물이나 논·밭두렁을 태우는 등의 불법소각 행위도 근절할 방침이다.

 

이번 부남면 산불 시에도 황인홍 무주군수 지휘하에 3일간 간 공무원 344명과 진화대 104명 등이 산불 투입됐으며 소방과 경찰 인력까지 총 7백여 명이 진화에 동참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섭게 번지는 불길을 잡기까지 내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라며

 

“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불 현장 진압과 물품 공급, 구호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무원들과 전북도를 비롯한 소방과 군부대, 경찰, 산림청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어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와 안도를 전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이 돼 지킨 무주가 크든 작든 다시는 불길에 휩싸이는 일이 없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적상산과 덕유산 등 국립공원을 비롯한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차지하는 곳으로, 산림 자원을 지키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감시 및 진화대를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입산 통제구역 관리를 비롯한 소화시설 설치 및 점검에 주력하고 있으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불법소각 근절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산불 진화 차량을 이용한 ‘산불조심’ 가두방송을 벌이며 향로산 자연휴양림(통나무집)과 문화재 시설(북고사) 등 주요 시설물 근처에는 초기 진압을 위한 산불소화 시설도 설치·점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밤 9시 28분 개인주택 저온저장고 전기 누전으로 발생해 인근 산으로 번지며 20ha를 태운 무주군 부남면 지역 산불은 28일 오전 11시 30분 최종 불길이 잡혔다.

 

3일간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인력은 7백여 명이며 헬기를 비롯한 진화 차량 등 장비가 70여 대, 그리고 등짐펌프 등 물품이 7백여 개로 집계됐다.

 

산불 영향권에 들며 26일 화재 발생과 함께 부남면 다목적 광장과 대치마을회관 등지에 대피했던 대소마을과 율소마을 주민 136명은 28일 새벽 모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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