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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본격 돌입

○ 발생 감염목, 감염우려목 전량 제거 목표

○ 헬기·드론·지상 3중 예찰 및 소나무류 무단이동 점검

○ 수종 전환 방제 사업으로 방제 효과 극대화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25년도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제거, 나무 주사, 복합 방제, 수종 전환 등 총 11개 방제 사업으로 상반기 방제사업은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된 나무를 100%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최근 몇 년간 전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상 기후와 소나무 생육 여건 악화로 감염목이 급증했다.

 

지난 4월부터 전북 지역에서 약 7천본의 감염목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2,707본)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고창군과 무주군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올해 감염목과 감염우려목을 전량 방제하고, 나무주사 등을 통한 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로 관리가능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이를 위해 집단적 발생 또는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의 소나무류를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수종전환 방제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또한 헬기, 드론, 지상 예찰을 연계한 3중 예찰 시스템을 통해 감염 지역을 철저히 관리하며 봄·가을철 시기별로 도내 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 산림사업장, 화목 사용농가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무단 이동 여부를 점검하여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고, QR코드 기반 소나무류 이력 관리를 통해 방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재난”이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지역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북자치도는 도내 시군 및 인접 시도와 협력하여 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산림자원의 회복과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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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