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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지역 환아를 정성껏 돕는 아름다운 무주

- 2월 소아급성백혈병 진단 후 입원 치료

- 5세 최 모 군 돕기

 

 

 무주군 무주읍에 거주하는 소아급성백혈병 환아 최 모 군(5세)를 돕기 위한 무주군민들의 움직임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은)가 군청에서 모금운동을 벌인 가운데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 공무원들은 “아직 어린 애기가 난치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얘길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라며 “십시일반 모아진 이웃들의 마음이 아이 치료에 도움이 되고 가족들이 힘을 내는데도 용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최 모 군(5세)은 장애(청각 2급)를 가진 아버지 최 모 씨(47세)와 수어통역사인 어머니 소 모 씨(42세)의 3남 중 막내로, 위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홉 살 형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일곱 살 형이 있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김성옥 팀장은 “고액의 병원비도 걱정이지만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사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군에서는 의료비 관련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지원 신청과 밑반찬 지원, 방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소아암환자 의료비지원을 신청하는 등 아이의 치료와 이 가정의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찾는데 부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무주군은최 군의 안정적인 치료와 가족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긴급지원사업 및 반디나눔 등 민간자원을 연계 ·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지역사회에서 장기적인 치료와 간병, 관심이 요구되는 장애, 질병, 다자녀가정을 지속적으로 찾아 살피는데 정성을 쏟을 방침이다.

 

한편, 최 모 군은 현재 전북대병원에 입원 · 치료 중으로 지난 2월 고열 등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소아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 소식을 접한 무주중앙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 반딧불아파트 주민들, 그리고 무주시민행동 회원들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모금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무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4월 13일 무주읍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무주봄꽃축제’에서도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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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우선신호제어시스템 “병원 이송 4분 37초 단축!”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올해 상반기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결과, 병원이송 시간이 평균 4분 37초가 단축되어 약 33%의 골든타임 확보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긴급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교통량 차이를 고려한 인근 시간대의 시스템 미활용 출동사례를 표본으로 삼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단순한 내비게이션 거리나 일반 차량 기준 소요시간이 아니라, 최근 3년간 동일(또는 인근) 지점에서 동일 병원으로 이송된 출동 기록과의 정밀 분석을 통해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6월 18일 17시 38분경, 10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신고에 따라 출동한 구급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활용해 현장(만성동)에서 예수병원까지 8.6km 구간을 10분 만에 도착했으며, 이는 골든타임 단축 효과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소방은 전주시와 군산시의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소방서의 구급차, 지휘차, 구조공작차에 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익산시와 정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