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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 부부 10명 중 5명 가사 공평하게 분담해야…

- 도민의 의식 변화를 담은 「2024 전북자치도 사회조사 결과」발표

○ 삶에 대한 만족도, 가족관계 전반 만족도 상승

○ 다문화 가구에 대한 긍정적 관심 증가

○ 근로여건 전반에 대한 만족도 증가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24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14일간 실시한「2024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결과를 공표했다.

「2024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1만 3천515개 표본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2만 1천31명)을 대상으로 ▴가구·가족, ▴소득·소비, ▴고용·노사, ▴복지, ▴사회참여, ▴도 특성항목 등 6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부문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삶에 대한 만족도] 10점 만점 기준 자신의 삶 6.6점, 지역생활 6.3점, 어제 행복 6.5점, 어제 걱정 3.8점으로 ’22년 대비 자신의 삶(0.3점), 지역생활(0.1점), 어제 행복(0.2점)은 증가하고, 어제 걱정(0.6점)은 감소하였다.

 

[가구·가족] 가족관계 만족도 ‘전반적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이 78.1%로 ’22년 대비 14.1%p 증가하였다.

가사분담에 대한 생각으로 ‘부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52.6%)는 비율이 ‘22년 대비 22.6%p 증가했으며, 실제로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21.6%)는 비율도 4.7%p 증가했다.

다문화 가구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비율은 27.3%로 ’22년 대비 6.6%p 상승하였고, 다문화 가구 증가에 대한 긍정 견해도 35.8%로 ’22년 대비 7.8%p 상승하였다.

 

[소득·소비] 월평균 가구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가구는 45.0%로 ’22년 대비 5.2%p 증가한 반면 ‘300만원 이하’ 모든 소득 구간은 소폭 감소하였다.

월평균 가구지출은 평균 218.9만원으로 ‘22년 대비 22.3만원(11.9%) 증가하였고, ‘200만원 이상’ 지출 가구가 45.7%로 ’22년 대비 4.2%p 증가하였다. 항목별로는 ‘식료품비(53.8만원, 24.6%)’ 지출이 가장 많았으며, ’22년 대비 ‘문화 및 여가비(10.8만원, 61.2%↑)’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고용·노사] 근로여건 ‘전반적 만족도’는 46.4%로 ’22년 대비 7.8%p 증가하였으며, ‘일(53.5%)’, ‘임금(36.2%)’, ‘복리후생(38.6%)’, ‘고용안정성(44.6%)’ 등 모든 부문에서 만족도가 증가하였다.

 

[복지] ‘노후를 위한 경제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비율은 63.5%로 ’22년 대비 4.3%p 증가하였고, 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60.5%)’, ‘예금·적금·저축성보험(17.0%)’, ‘공적연금(8.8%)’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이 겪는 문제는 ‘건강문제(44.5%)’, ‘경제적 문제(35.1%)’, ‘외로움·소외감(12.4%)’ 순이며, 희망하는 복지서비스는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 서비스 확대(63.4%)’, ‘노인 일자리 제공(14.4%)’, ‘노인 여가‧문화적 지원(10.0%)’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참여] 도민의 88.1%가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평균 4.6명으로 나타났다.

 

[특성항목] ‘전반적으로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6.1%로 ’22년 대비 8.9%p 상승하였고, 분야별로는 ‘자연재해’ 59.6%, ‘건축물 및 시설물’ 56.1%, ‘먹거리’ 51.1% 순으로 전년 대비 모든 분야에서 상승하였다.

환경체감도에 대한 긍정 비율은 녹지환경 53.5%, 수질 44.5%, 토양 42.7%, 소음‧진동 41.3%, 대기 38.2%로 ’22년 대비 각각 6.2%p, 5.6%p, 6.5%p, 5.3%p, 5.3%p 전 분야에서 증가하였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첫해를 맞아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도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 환경의 질, 안전 등 다양한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사회안전망 강화를 비롯한 정책적 노력이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은 “금번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아이와 청년, 여성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 살기 좋은 특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통계시스템 누리집(stat.jeonbuk.go.kr,통계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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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