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전주 왕의지밀 세미나실에서 ‘2024.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교 운영 결과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담당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내실 있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먼저 올해 지정된 8개교 중 2024년 하반기부터 운영해 온 양현고,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고, 진안제일고 등 5개교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양현고는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을, 전주여고는 대학 실험실 프로젝트 결과를 대표적 성과로 제출했다.
이어 2025년부터 운영 예정인 군산동고, 김제여고, 순창제일고 등 3개교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군산동고는 에너지 신산업 인재 양성을, 김제여고는 실험·연구중심의 종자생명분야 교육과정 운영을, 순창제일고는 발효 바이오 및 농생명 산업 지역인재 양성 계획을 밝혔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학교는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 전략에 발맞추어 교육혁신 모델을 적용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함으로써 지역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자공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컨설팅 및 역량강화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